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던 셰필드 (Jordan Sheffield)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늘 팀의 불펜투수인 조던 셰필드와 선발투수인 존 그레이 (Jon Gray)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선발투수인 존 그레이는 어제 포스팅을 한 것처럼 오른쪽 팔뚝에 문제가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펜투수인 조던 셰필드의 경우 오른쪽 광배근에 문제가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두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콜로라도 로키스는 벤 보우덴 (Ben Bowden)과 루카스 길브리스 (Lucas Gilbreath)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투수들이 모두 주말에 MRI 검사를 진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인 저스터스 셰필드의 형으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조던 셰필드는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불펜투수로 전향을 하였고 2020년 12월달에 있었던 룰 5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고 이적한 선수입니다. 이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좋은 스터프와 쓸만한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지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2021년에 조던 셰필드는 19경기에 등판해서 19.1이닝을 던지면서 3.26의 평균자책점과 0.9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021년 성적을 고려하면 LA 다저스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습니다. 어차피 LA 다저스 소속이라면 2021년도 AAA팀에서 고전하고 있었을 겁니다. 다저스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4년간 개선시키지 못한 것을 보면...)

 

콜로라도 로키스의 감독인 버드 블랙에 따르면 조던 셰필드의 어깨와 등쪽쪽 근육에 문제가 발생한 상태라고 합니다. 스프링 캠프때 팀의 선발투수인 카일 프리랜드에게 발생했던 부상과 유사한 근육에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카일 프리랜드는 약 2달간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는데..조던 셰필드의 경우 더 긴 기간의 회복이 필요할것 같다고 합니다. 즉 2021년 9월달에 돌아오면 다행인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고교 마지막 시즌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조던 셰필드는 LA 다저스의 팜에서 성장할때도 한차례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서 한동안 결장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콜로라도에서 자리를 잡는데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버드 블랙 감독이 "I think Sheff is a little bit more serious than Jon"이렇게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 조금 심각한 부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