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4~5월달에 부상자가 속출을 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대부분의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지만 2020년 시즌이 끝나고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헤라르도 카리요와 안드레 잭슨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하고 AAA팀의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두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상위리그 경험이 없는 것도 이유지만 아직까지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2021년 AA팀에서 두선수의 스트라이크 던지는 능력이 개선이 되고 있기 때문에 시즌 막판에는 LA 다저스가 고려할수 있는 옵션이 많아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LA 다저스의 AA팀 선발투수로 등판한 헤라르도 카리요는 5.1이닝을 던지면서 홈런 1개를 포함해서 3개의 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볼넷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2021년 6번의 등판만에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64개의 공으로 5.1이닝을 던질 정도로 매우 효율적인 피칭을 한 것이 헤라르도 카리요가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SNS를 검색해보니 오늘 경기에서 헤라르도 카리요는 92~97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평균보다 좋은 슬라이더, 커브볼, 평균에 가까운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존 근처에서 공들이 형성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2021년에 5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6차례 등판을 한 헤라르도 카리요는 22.1이닝을 던지면서 19개의 안타와 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데....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것보다 더 의미가 있는 수치는 9이닝당 3.6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전히 볼넷 비율이 높은 상황이지만 2019년에 보여준 볼넷 비율을 고려하면 예년에 비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은 크게 개선이 되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트라이크존에 형성이 되는 공의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지 약한 타구 비율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은 헤라르도 카리요가 불펜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훌리오 유리아스와 빅터 곤잘레스라는 멕시코 출신의 투수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헤라르도 카리요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면 3명의 멕시코 출신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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