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재활 등판을 한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

4월 하순부터 팔뚝 통증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오늘 AAA팀 경기에 등판해서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한 피칭을 진행을 하였습니다. 지난 4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해서 1.1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브루스더 그라테롤인데..오늘 AAA팀 경기에서는 1.0이닝을 피안타/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1개의 공을 던졌으며 그중 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다고 합니다. 2개는 땅볼아웃, 1개는 플라이볼 아웃이었다고 합니다.

 

11개의 공중에서 5개 스트라이크였고 그중 3개가 인플레이 타구였던 것을 보면...아쉽게도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컨트롤이나 커맨드를 보여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게임데이를 통해서 확인해 봐도...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들어간 공이 많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구위자체는 좋은 상태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3회에 등판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 AAA팀의 1~3번타자를 상대를 하였는데 첫타자는 유격수 땅볼, 두번째 타자는 투수 땅볼, 3번째 타자는 중견수 뜬볼이었습니다. 구속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얻을수가 없는데..지난 코디 벨린저와 잭 맥킨스트리를 상대로 94~97마일의 싱커를 던졌다는 리포트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크게 다르지 않은 구속을 보여주었을 것 같습니다. (4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99마일을 던졌습니다.)

 

지난 주말에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AAA팀에서 2번정도 재활 등판을 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올라왔었는데..오늘 올라운 글을 보면 다음주 합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구단에서 브루스더 그라테롤에게 충분한 재활등판 기회를 줄 예정인것 같습니다. (5월 31일에 등판하였기 때문에 6월 2일 경기에 등판하고...6월 4일 애틀란타 원정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아마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남은 2번의 홈 시리즈때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아마도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애틀란타 원정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6월 8일부터 시작하는 피츠버그 시리즈때 합류할 것으로 보이고...일단 LA 다저스는 지미 넬슨 (Jimmy Nelson)과 AJ 폴락 ( AJ Pollock)은 애틀란타 원정때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