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슨 로드리게스 (Grayson Rodriguez)를 AA팀으로 승격을 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인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A+팀에서 AA팀으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2021년 시즌을 A+팀에서 다시 시작하게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한달이 지나기전에 AA팀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군요. 아마도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레이슨 로드리게스가 자신감을 갖고 2021년 시즌을 시작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던 모양입니다.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는 2021년에 A+팀에서 5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3.1이닝을 던지면서 1.54의 평균자책점과 0.6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11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0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압도적인 피칭을 하였습니다. 삼진을 많이 잡아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땅볼 아웃을 잡아냈을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이번에 AA팀의 부름을 받은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999년 11월 16일생으로 2021년시즌을 만 21살의 나이로 보낼 선수로 2021년 시즌을 AA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한다면 2022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2022년 후반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월달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다면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도 매우 낮아집니다.)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4513

[MLB.com] 그래이슨 로드리게스 (Grayson Rodriguez)의 2021년 스카우팅 리포트

장기적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선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는 최고 99마일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 체인지업, 평균보다 좋은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Top 20 레벨의 유망주중에 한명입니다. 2021년 시즌을 볼티모어 최고의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유망주인 애들리 러치맨 (Adley Rutschman)이 2021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을 하였는데...그레이슨 로드리게스가 AA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볼티모어의 미래들이 함께 뛸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애들리 러치맨은 2021년에 AA팀에서 20경기 출전해서 0.246/0.441/0.464, 4홈런, 13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