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경기에서는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안타를 한개 기록하면서 쓸만한 타격 감각을 기록하였던 앨버트 푸홀스가 5월 22일에도 선발 1루수로 출전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상대팀의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인 스캇 카즈미어인것도 영향을 주었겠지만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해서 중요한 찬스에서 타점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앨버트 푸홀스를 선발 1루수와 4번타자로 출전을 시키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6경기에서 앨버트 푸홀스는 5개의 타점을 만들어내면서 베테랑 선수가 찬스에서 강하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첫 3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앨버트 푸홀스는 8회초 4번타 타석에서 호세 알바레즈가 던진 몸쪽공을 중견수쪽 안타로 만들어내면서 저스틴 터너를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4:1에서 5:1로 점수차를 벌리는 안타였습니다. 앨버트 푸홀스가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해서 기록한 5번째 안타였습니다.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경기에서 0.263/0.300/0.42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성기 시절의 앨버트 푸홀스 성적과 비교하기 민망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앨버트 푸홀스가 LA 다저스 라인업에 없었을때 타석에 들어설 선수가 루크 레일리나 키버트 루이스였을 것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충분히 좋은 성적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2021년에 기록한 성적은 0.198/0.250/0.372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밥값을 하고 대주자인 셸던 노이지로 교체가 된 앨버트 푸홀스는 덕아웃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샌프란시스코 원정 응원을 온 LA 다저스의 어린 선수와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를 하였고 이후에 덕아웃으로 돌아와서 어린이 팬에게 방망이를 선물을 하였습니다. 어린 아이 얼굴에서 앨버트 푸홀스라는 리빌 레전드와 잠시의 시간을 함께했다는 것에 만족감이 그대로 나타나더군요. 아마도 앨버트 푸홀스가 경기장에 있는 이상 앨버트 푸홀스의 열렬할 팬 한명을 확보한 순간이 되었을 겁니다. (확실히 이런 부분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과 미국의 야구 프로야구 선수들의 차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앨버트 푸홀스가 타점을 올리고 매우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주먹 인사를 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가능했겠지만..) 앨버트 푸홀스도 LA 다저스에 계약을 맺을 당시에 부담이 적지 않았을것 같은데..본인이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에 LA 다저스가 6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본인도 5타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선수 스스로도 현재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LA 다저스를 떠난 불펜투수들의 2021년 성적 (1) | 202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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