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홈런을 기록한 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

LA 다저스의 윌 스미스가 최근에 좋은 타격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 경기를 제외하면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오스틴 반스가 오늘 워커 뷸러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상황에서 선발포수로 등판을 하였는데...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서 2타점을 만들어내면서 다저스의 승리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윌 스미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 오늘 오스틴 반스가 선발 포수로 출전을 하기는 했지만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워커 뷸러와 윌 스미스가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오스틴 반스가 출전 시간을 갖게 된다면 워커 뷸러와 호흡을 맞추는 일이 많을것 같습니다. (트레버 바우어는 한점이라도 만들어줄수 있는 윌 스미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고..훌리오 유리아스도 한점을더 만들어낼수 있는 윌 스미스를 선호하는것 같더군요.)

 

5월 22일 경기에서 1회초 맥스 먼시가 홈런으로 한점을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경기 중반까지 접전이었기 때문에 추가점이 필요한 순간이었는데...5회초에 오스틴 반스가 우측으로 솔로 홈런을 한개 만들어내면서 워커 뷸러가 조금은 편한 상태로 공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8회에는 희생 번트를 통해서 경기를 6:1로 벌릴수 있었습니다. (8회말에 버스터 포지가 2점을 추격했던 것을 고려하면 오스틴 반스의 8회 타점은 큰 의미를 갖는 타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하루 휴식의 시간을 보내기는 했지만 켄리 잰슨이 최근에 많은 등판을 하였기 때문에 스터프가 좋지는 못했는데...오스틴 반스가 슬라이더를 적절한 순간에 던지도록 잘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보다 켄리 잰슨이 포수에 따른 결과물이 더 다른 느낌도 줍니다.)

 

오늘 경기에서 홈런과 2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2021년 성적을 0.227/0.346/0.318, 1홈런, 10타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오스틴 반스가 주전 포수가 아니라 백업 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보여주고 있는 타격 성적이 쓸만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출루율이 0.346인 선수를 비난할 사람은 없죠.) 시즌 초반에는 수비 수치가 많이 좋지 않았는데...최근에 수비에서 안정감을 주면서 수비 수치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1의 DRS와 -0.4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라인업에 부상자가 속출을 하면서 한때 선수가 부족할때 2루수 알바를 하기도 하였는데...최근에는 LA 다저스의 팀 사정이 조금 좋아진 덕분인지 오스틴 반스가 다른 포지션으로 출전하는 일이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2021년에 2루수로 9.2이닝을 수비하면서 -1의 DRS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루수로 출전시키는 일은 없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