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 (Mookie Betts)에게 휴식을 준 LA 다저스

어제 맥스 먼시에게 휴식일을 준 LA 다저스는 오늘 무키 베츠에게 휴식일을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5월 21일 경기를 LA 다저스가 승리를 하면서 5월 22일 경기를 조금 여유있게 치룰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18경기에서 무키 베츠가 계속해서 출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휴식을 줄때가 되기는 했습니다. 지난 18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오늘 선택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1년에 38경기에 출전을 한 무키 베츠는 0.258/0.366/0.452, 5홈런, 16타점, 5도루를 기록하면서 2017년 이후에 가장 부진한 타걱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4월 19일에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팔뚝에 공을 맞은 이후에 타격 감각이 계속 좋지 못한 상태인데...당시에 큰 부상은 피할수 있었지만 최상의 몸상태로 경기 출전을 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팀에 부상자가 없었다면 무키 베츠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었을것 같은데..팀의 주축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부상이탈을 하였기 때문에..무키 베츠의 컨디션을 관리해 줄수 없었습니다. 4월 19일에 무키 베츠의 성적이 0.292/0.414/0.500이었는데...많이 하락하기는 했습니다. 그나마 최근 LA 다저스의 페이스가 올때 무키 베츠의 타격 페이스도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팀 성적이 좋아지면서 무키 베츠의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인지..무키 베츠의 타격 성적이 좋아지면서 LA 다저스의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과거처럼 무키 베츠가 LA 다저스의 팀 전력을 이끌고 있다고 자신하게 말하기 힘든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이번 샌프란시스코 원정시리즈가 끝나면 하루 휴식을 갖고 휴스턴 원정 2연전을 진행할 예정인데...아마도 휴스턴 원정부터는 또 15~16경기 연속으로 경기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무키 베츠 입장에서는 잭 맥킨스트리가 돌아와야 승패가 일찍 결정이 난 경기에서 휴식을 부여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오늘 무키 베츠가 휴식일을 갖게 되면서 LA 다저스는 DJ 피터스를 우익수로 기용을 하였으며 크리스 테일러를 중견수로, 맷 베이티를 좌익수로 출전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경기중에 외야쪽 수비에서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면 팀의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한 크리스 테일러가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선두타자로 출전하는 것에 대한 압박감을 받았다는 것이지요.) 무키 베츠의 경우 5월초까지만해도 외야수로 수비 수치가 좋지는 않았는데..오늘 찾아보니 중견수로 +1의 DRS, 우익수로 +2의 DRS를 기록하면서 LA 다저스의 외야 수비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OAA 수치는 아직 +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