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을 받은 코헤이 아리하라 (Kohei Arihara)

2021년 시즌을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로 시작을 하였던 코헤이 아리하라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5월 9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때만해도 수술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라는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검진 결과가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손가락 통증의 원인이 아마도 어깨쪽이 문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의학적인 지식은 없으니..모르겠지만 "Posterior circumflex humeral artery aneurysm"에 대한 수술이라고 합니다. (야구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거의 처음 들어보는 부위 같습니다.) 수술은 현지시간으로 목요일에 댈러스에서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수술을 회복하는데 최소한 12주 (3달)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코헤이 아리하라가 2021년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포스팅이 되었고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코헤이 아리하라는 7경기에서 28.2이닝을 던지면서 6.59의 평균자책점과 1.5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선수들의 경우 최고의 장점이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인데..28.2이닝을 던지면서 12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보면..이번 어깨 부상이 아니더라도 선발투수 자리를 지키기는 조금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인데..9이닝당 10개의 안타와 3.8개의 볼넷, 2.2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을 보면...텍사스와의 2년짜리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 일본 프로야구로 돌아가는 것이 코헤이 아리하라에게 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는...)

 

찾아보니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 매우 좋지 못한 피칭을 하였는데..그 원인이 이번 어깨/손가락쪽 문제가 영향을 주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코헤이 아리하라를 대신에서 누가 팀의 선발진에 합류하게 될지는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크리스 영단장, 존 다니엘스 야구 운영사장, 그리고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논의를 해서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코헤이 아리하라의 수술 소식이외에 좋지 않은 소식이 또하나 발생을 하였는데..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헌터 우드 (Hunter Wood)의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과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선수로 뛸 당시에도 팔꿈치쪽 문제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만약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공백이 길어지게 된다면 팀의 투수진 운영에 영향을 주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