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레딕 (Josh Reddick)을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어제 조쉬 로하스가 좋지 못한 수비를 하면서 팀이 패배를 했기 때문인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오늘 베테랑 외야수인 조쉬 레딕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조쉬 레딕은 4월 12일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최근에는 애리조나의 AAA팀에서 뛰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AAA팀에서 11경기 출전해서 0.304/0.365/0.478, 2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애리조나의 AAA팀이 타자들의 천국중에서도 천국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특출난 타격 성적은 아닙니다.

 

휴스턴 이적 첫해였던 2017년에는 134경기에 출전해서 0.314/0.363/0.48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연봉값을 모두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는 꾸준하게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에는 0.245/0.316/0.37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1987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였기 때문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는데..일단 애리조나에서 기회를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외야수로 -3의 DR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커리어 동안에 항상 평균이상~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수비력강회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센티브가 포함이 된 계약인지는 알수 없지만 일단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7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번돈이 많기 때문에...메이저리그에서 선수로 뛰는 것에 만족할 수 있는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자인 조쉬 레딕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요한 로페즈 (Yoan López)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과 2021년에 많이 부진한 선수지만 여전히 95~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 선수이며 마이너리그 옵션이 3개나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타구단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의 40인 로스터를 보면 요안 로페즈가보다 가치가 없는 선수가 여러 보이는데..이번에 정리한 것을 보면 구단 코치진과 관계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맞는 모양입니다. (대체적으로 쿠바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구단과 트러블이 많습니다.) 일단 타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약간의 가치를 받고 트래이드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