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산타나 (Danny Santana)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킬 예정인 보스턴 레드삭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했던 유틸리티 선수인 대니 산타나를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부상 때문인지 2020년에 성적이 급격하게 하락한 대니 산타나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2021년 3월 7일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발 수술을 받으면서 스프링 캠프까지 몸이 준비가 되지 않은 선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고 결국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행스럽게 보스턴의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훈련을 하던 4~5월달에 컨디션을 회복할수 있었고 현재는 보스턴의 AAA팀에서 뛰고 있었습니다.

 

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30경기에 출전해서 0.283/0.324/0.534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지만 2014~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2019년을 제외하면 모두 평균이하의 타격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의문이지만..최소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우투양타의 선수라는 점에서 건강하다면 벤치에서 가치를 만들어낼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1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AAA팀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서 0.433/0.471/0.8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리즈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유틸리티 선수인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와 마윈 곤잘레스 (Marwin Gonzalez)와 계약을 맺은 보스턴 레드삭스인데...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사실상 팀의 주전 중견수로 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윈 곤잘레스오 호흡을 맞출 유틸리티 선수로 대니 산타나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틸리티 선수였던 마윈 곤잘레스의 경우 2021년에 0.205/0.293/0.29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군요. 아마도 2020년의 부진이 일시적인 부진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마윈 곤잘레스가 주로 내야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대니 산타나는 외야 백업으로 활용이 될 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이적하였을 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해서 테스트를 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을 하였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