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경기에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서 1.1이닝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던 켄리 잰슨이 5월 18일 하루 휴식을 보낸 이후에 5월 19일 경기에 또다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에는 최소한 2일의 휴식을 보내야 사람같은 피칭을 했던 켄리 잰슨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상당히 위험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다행스럽게 3명의 타자를 모두 가볍게 처리하면서 시즌 9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5월 17일 경기에서 4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세이브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더 불안감을 주는 등판이었는데...)
첫타자인 조쉬 로하스를 상대로 1구의 구속이 89.9마일을 기록하였을때 망했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는데..다행스럽게 3구부터 구속이 좋아지기 시작을 하였고 96마일짜리 싱커를 던지면서 결국 조쉬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이후에 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상대로도 96.3마일의 싱커를 결정구로 활용을 하면서 삼진처리르 하였습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상대로는 95.6마일까지 커터를 던지기도 하였습니다.) 구속이라는 측면을 놓고 보면 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이 보여준 구속은 전성기 시절의 구속입니다. 하루 휴식후에도 오늘처럼 좋은 구속을 꾸준하게 보여줄 수 있다면 아마도 더이상 마무리 투수 교체라는 말이 LA 다저스 팬들에게 나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5월 19일 경기에서 켄리 잰슨은 평균 92.7마일의 커터와 95.4마일의 싱커, 80.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2021년에 켄리 잰슨은 17경기에 등판해서 18.2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와 15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지만 2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투수로 1.45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볼넷 문제만 해결하면 충분히 특히 불펜투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이부분을 켄리 잰슨이 2021년 시즌을 보내면서 개선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5개의 볼넷중에 3개가 고의 사구라는 것을 고려하면...18.2이닝을 던지면서 12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인데..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9이닝당 볼넷 비율을 3.0개 근처러 낮출 수 있어야 합니다. (켄리 잰슨은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2.5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투수인데..2017년이후에는 꾸준하게 볼넷 허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5월 20일에 LA 다저스가 불펜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승리확률이 높지 않아 보이고..켄리 잰슨도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4경기에서 3경기 등판은 아직은 좀...) 아마도 마무리 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등판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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