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4선발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오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 피칭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회초에 닉 아메드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한점을 실점을 한 것을 제외하면 위기조차 없는 확실한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5월 7일에 진행이 되었던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0이닝 5실점 피칭을 한 것을 제외하면 2021년 선발등판에서 모두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는 훌리오 유리아스는 벌써 시즌 6승을 기록하면서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단일 시즌 최다승을 달성을 하였습니다. (2016년에 18경기에 등판해서 5승을 거둔 것이 시즌 최다승이었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피칭을 하면서 확실하게 한단계 성장한 투수가 된 느낌입니다.
오늘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6.2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8개의 삼진을 자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92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6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75%, 윌 스미스가 투수들을 리드할때 공이 좋다고 느끼면 엄청나게 공격적으로 투수를 리드하는 편인데..오늘도 그런 스타일로 투수리드를 하더군요.) 평균 94.3마일의 직구와 82.4마일의 커브볼, 86.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직구와 커브볼 두가지 구사 비율이 93%에 이를 정도로 두가지 공만으로 타자들을 잡아냈습니다. (오스틴 반스가 훌리오 유리아스의 체인지업을 선호하는 반면에 윌 스미스는 커브볼을 선호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9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당 6.0이닝이 넘는 56.1이닝을 던지면서 41개의 안타와 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60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0.201의 피안타율, 0.85의 WHIP를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를 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경기 스케줄을 고려하면 다음 등판은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훌리오 유리아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커리어 동안에 46.2이닝을 던지면서 2.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 등판에서도 좋은 피칭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는 19.2이닝을 던지면서 3.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하군요.) 뭐...2021년의 훌리오 유리아스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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