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전 타격 연습에서 오른쪽 손목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5월 16일 경기에 출전을 할수 없었던 크리스 테일러가 5월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도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5월 16일 경기가 끝난 이후에 올라왔던 소식에 따르면 5월 17일 아침 상태를 보고 크리스 테일러의 다음을 결정할 것이라고 하였는데...일단 오늘 LA 다저스가 데이비드 프라이스, 앨버트 푸홀스, 요시 쓰쓰고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과정에서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을 보면 현재 크리스 타일러의 손목 상태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경기전에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크리스 테일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대타가 필요한 시점에 출전을 할수는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타로 출전을 하는 일은 없었지만 9회초에 대수비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곧 선발 라인업에 복귀를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월 18일 경기에 대타, 5월 19일경기부터 출전하면 가장 보기 좋은 복귀 스케줄이 될 것 같은데..크리스 테일러가 워낙 터프한 선수이기 때문에..당장 5월 18일 경기에 선발 라이인업으로 복귀해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2루수 크리스 테일러의 경우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보다 수비의 안정성이 더 없는 편인데..오늘 9회 경기를 끝내는 병살 플레이를 만들어낼 때는 무난하더군요. 워낙 전형적인 더블 플레이 타구가 만들어져서...
LA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인 코리 시거 (Corey Seager)가 오른손 골절로 인해서 최소한 한달은 결장하게 될 것이라는 나오고 있는 과정에서 유격수, 2루수, 좌익수 (AJ 폴락 햄스트링), 중견수 (코디 벨린저 종아리 부상) 수비가 가능한 크리스 테일러가 이탈을 하게 된다면 LA 다저스가 도저히 타순을 정상적으로 만들수 없는 상황이었는데..크리스 테일러가 부상자 명단을 피할수 있다면 그래도 사람같은 타순은 구성할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인터뷰에서 이번주에 저스틴 터너가 휴식일을 갖게 되면 크리스 테일러를 3루수로 출전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코리 시거가 부상으로 이탈하고...크리스 테일러의 손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 계획이 여전히 유효한지 궁금하군요. 오늘 애리조나의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인 매디슨 범거너인데..개빈 럭스 (Gavin Lux)를 팀의 선발 유격수로 출전을 시킨 것을 보면..크리스 테일러가 유격수로 출전하는 경기는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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