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알수 없지만 5월 4일 이후에 불펜투수로 등판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지미 넬슨이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 2.0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미 넬슨이등판을 하지 않는 동안에 LA 다저스가 불펜난조를 겪었던 것을 고려하면 몸 (과거에 어깨 수술을 받았고 2020년에는 등쪽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몸에 문제가 발생하면 장기적인 결장을 피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약간 이상이 있다면 이번처럼 휴식을 주는 것이 최선일 겁니다.)이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일단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는 단 한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6명의 선수를 모두 차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6개의 공을 던졌으며 그중 16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오랜만의 등판이었지만 지미 넬슨은 오늘 평균 94.2마일의 직구와 86.7마일의 슬라이더, 84.3마일의 커브볼을 잘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속은 2021년 평균 구속과 유사하였는데...모든 공들의 회전수는 2021년 시즌 평균과 비교해서 더 좋았습니다. 4월 1일과 4월 4일 등판에서 1.2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면서..불펜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인 피칭을 하면서 2021년 시즌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낮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최근 5번의 등판에서는 5.2이닝을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고 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항상 이런포스팅을 하면 다음 경기에서 부진한 피칭을 하는 징크스가 있는데....오늘 경기의 구위를 유지할수 있다면 5월중순부터 다저스의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볼넷이 많은 것이 현시점에 유일한 단점인데..최근 무실점 피칭을 하는 동안에는 지미 넬슨이 좋은 볼넷을 한개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은 이유는 2020년에 수술을 받을때 다저스 의료팀의 많은 도움을 받았고 본인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구단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하는데...일단 5월초에 다저스가 팀이 연패를 빠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관리할 수 있는 휴식을 준 것을 보면..지미 넬슨이 보다 다저스의 조직에 대한 믿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코리 크네이블과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장기 결장이 예상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켄리 잰슨과 함께 팀의 중요한 순간에 공을 던져주는 불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늘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호투가 반갑군요. (뭐...시애틀 매리너스의 타선이 약한 편이라...강한 타선을 갖고 있는 구단을 상대로도 지금과 같은 피칭을 할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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