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초반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갑작스럽게 4월 29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 코빈 번스가 현지시간으로 5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지 15일만에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복귀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때는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는데....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합니다. (막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때는 백신 부작용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는데..휠씬 심각한 문제였군요.)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이기전까지 5번의 선발등판에서 29.1이닝을 던지면서 1.53의 평균자책점과 0.5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던 코빈 번스는 시즌을 시작한 이후에 4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한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는 컨트롤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잡아낸 가장 많은 삼진은 51개인데..내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기록을 달성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마도 독립된 공간에서 꾸준하게 피칭 훈련을 하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겠지만..지난 16일간 경기 출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연 부상전의 컨트롤을 유지하고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도 5.0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8개의 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커맨드가 최상은 아니었습니다.)
코빈 번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면 켄리 잰슨의 소속팀인 LA 다저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기록을 달성할수 있을것 같은데...일단 코빈 번스의 복귀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로 상대팀의 선발투수는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인 잭 플래허티라고 합니다. 복귀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대팀 선발투수가 터프합니다. 2021년에 이미 한차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공을 던진 적이 있는데...4월 8일 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개의 안타와 1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따라서 내일 경기에서 다시 한번 좋은 피칭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은퇴를 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은퇴 상태에 있는 전 밀워키의 얼굴이었던 라이언 브론 (Ryan Braun)은 현재 캘리포니아의 집에서 부인, 그리고 3명의 자녀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2021년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California Strong”이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기부 및 봉사 활동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고향인 브라이언 브론을 비롯해서 클리스티안 옐리치, 마이크 모스타카스등이 기부한 단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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