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5월 13일에 외야수 유망주인 제러드 켈러닉 (Jarred Kelenic)을 메이저리그로 데뷔시킬 시애틀 매리너스가 같은 날 팀의 선발 유망주인 로건 길버트 ()도 메이저리그에 선발투수로 데뷔를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재러드 컬러닉은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현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많은 경기 등판을 하지 않은 로건 길버트의 메이저리그 승격은 예상하기 힘들었는데..시애틀 매리너스가 매우 공격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로건 길버트는 1경기에 등판을 하였고 2.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1실점을 하는 동안에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피칭을 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을 시애틀 매리너스의 AAA팀에서 시작한 로건 길버트는 5.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1실점을 허용하였지만 볼넷없이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구단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콥 디그롬과 코리 클루버의 대학 후배인 로건 길버트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에 빠르게 좋은 모습 (135.0이닝을 던지면서 2.13의 평균자책점과 0.95의 WHIP, 그리고 165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을 보여주면서 AA팀에서 시즌을 마무리 할수 있었고 미래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2~3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확장 캠프에서 투수로 구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시간을 활용하였습니다.
6피트 6인치의 큰 신장을 갖고 있는 로건 길버트는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꾸준하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좋을때 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 출신답게 안정적인 제구력을 프로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리빌딩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근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21년 초반에 팀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자 공격적으로 유망주들을 승격을 시켜서 2021년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5월 13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남은 기간을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해도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 입장에서 크게 부담이 되는 메이저리그 승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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