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가 5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의 선발투수로 무명의 마이너리거인 코디 포팃을 승격시켜서 등판을 시켰습니다. 기존 선발자원인 식스토 산체스가 어깨 문제로 인해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고 또다른 선발투수인 에리에저 에르난데스 (Elieser Hernandez)도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니엘 카스타노 (Daniel Castano), 닉 니더트 (Nick Neidert)와 같은 선수들을 선발투수로 활용하고 있었던 마이애미 마린스는 이번주에 조던 할러웨이 (Jordan Holloway)와 같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시작하였는데..5월 12일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전혀 없는 코디 포팃에게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코디 포팃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5.0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피칭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4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볼넷 없이 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리조나의 타자들을 잘 처리를 하였습니다. (팀의 불펜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모두 77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5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70%였습니다.) 평균 94.1마일의 직구, 87.0마일의 체인지업, 85.1마일의 슬라이더, 78.9마일의 커브볼을 적절하게 섞어 던졌습니다. 최고 96.8마일의 직구도 좋았지만 슬라이더와 커브볼도 좋은 회전수와 커맨드를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게 선발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1순위로 고려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닉 니더트의 3번의 선발등판보다는 코디 포팃의 한번의 선발등판 결과가 휠씬 좋았습니다.
1994년생으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을 AAA팀에서 마무리 하였으며 2021년 시즌도 AAA팀에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첫등판에서 5.2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0개의 삼진을 잡은 것이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유망주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일반적으로 88~92마일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슬라이더, 평균적인 커브볼, 좋을때 겨우 평균적인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오늘 경기에서의 구속을 보면 2019~2020년에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애미 마린스는 40인 로스터 밖에 있었던 코디 포팃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대신에 루이스 매데로 (Luís Madero)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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