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쿠벨 (Jason Kubel),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래이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외야수 제이슨 쿠벨을 영입했다고 합니다. 일단 정확한 댓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추후지명 선수와 현금이 애리조나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올해 제이슨 쿠벨의 성적/남은 연봉을 고려하면 사실상 남은 연봉을 클리블랜드가 지급하는 형태의 트래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 남은 연봉이 100만달러 근처이고 2014년 바이아웃이 100만달러이니 클리블랜드가 200만달러가 조금 넘은 돈을 책임지게 되는 트래이드군요....

제이슨 쿠벨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0067

올해 성적을 보면 과연 제이슨 쿠벨이 도움이 될까 싶기는 한데....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이슨 쿠벨이기 때문에 중부지구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직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4게임정도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이라 웨이버 트래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제가 보기에는 투자 대상을 좀 잘못 찾은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정규시즌전에 클리블랜드-신시네티-애리조나간의 트래이드는 시즌전 평가와 달리 애리조나가 잘 했다는 평이 많은데...이번 트래이드도 애리조나가 잘 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일단 연봉 덜어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