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마이클 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웨이버가 된 상태에서 볼티모어가 클레임을 건 것으로 어제 알려졌는데 결국 트래이드가 이뤄졌군요. 볼티모어의 경우 마이크 무스보다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조쉬 윌링햄에게 더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 미네소타가 탑 유망주인 에두과르도 로드리게스를 원하면서 트래이드가 불발이 되었다고 하죠. 일단 마이크 무스하면 워싱턴에서 좋은 파워를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그때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볼티모어가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부상등으로 인해서 많이 부진했지만 장타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볼티모어에서 지명타자 역활을 수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즌 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남은 한달 미친듯한 열정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675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인데 남은 연봉은 110만달러 정도라고 하는군요.
마이크 무스의 2013년 성적:
마이크 무스를 볼티모어로 보낸 시애틀 매리너스는 사비에르 에버리 (Xavier Avery)를 영입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좋은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마이너리그에서 기대만큼 성장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올해 AA팀과 AAA팀에서 뛴 성적을 보니 스피드 이외의 툴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아마도 운이 좋아야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외야수 역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비에르 에버리의 2013년 성적:
1년전만 해도 마이크 무스의 가치가 상당했는데 올해 워낙 부진했고 남은 시즌이 한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거의 남지 않은 사비에르 에버리를 받으면서 보냈군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을때 보여준 모습을 보니...사실상 기대할 것이 없을것 같은데....특히나 투수들의 구장을 쓰는 시애틀에서는 더 못칠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