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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의 선발투수인 그리핀 캐닝 (Griffin Canning)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5. 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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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인 그리핀 캐닝은 6피트 2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우완 선발투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대학에서 작은 체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대학 선배인 트레버 바우어에게 비교가 되기도 했지만 내구성에 대한 의문 때문에 생각보다 낮은 순번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2017년에 프로에서 뛰지 못하면서 스카우터들의 우려가 사실처럼 보였지만 2018년에 건강을 유지하면서 개선된 스터프를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20년 후반기에 커브볼의 구사를 늘리면서 개선된 성적 (9월달에 20.2이닝을 던지면서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을 기록하였던 그리핀 캐닝은 2021년에는 팀의 5~6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쉽게도 2020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쇼헤이 오타니 때문에 LA 에인절스가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그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은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등판 스케줄이 일정하지 않으면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그리핀 캐닝을 상대한 선수는 많지 않은데..크리스 테일러가 2타수 1안타,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삼진을 많이 당하더라도 초반에 투구수를 늘리면서 실투를 노리는 접근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2021년에는 실투가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 그리핀 캐닝은 5번의 등판에서 20.1이닝을 던지면서 6.20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삼진은 많이 잡아내고 있지만 홈런의 허용이 많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아직까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앙햔 구종을 던지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2021년에 특별하게 좌타자/우타자에게 단점을 보여주지 않는 투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1년에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공략을 당하는 느낌입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40/0.264/0.58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좌타자를 상대로 0.276/0.382/0.48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자에게 홈런의 허용이 많습니다.) 홈과 원정 모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7.71의 평균자책점과 1.00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정경기에서는 6.00의 평균자책점과 0.83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인 5월 1일 경기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5.1이닝을 던지면서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초반과 비교해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대부분의 LA 에인절스 투수들처럼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현재까지의 성적을 보면 2021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선 적은 거의 없습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인 전부입니다.)

 

그리핀 캐닝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3.1개의 볼넷과 2.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1.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삼진을 많이 잡아냈지만 엄청나게 많은 홈런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후반기부터 커브볼을 던지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는데..이게 삼진을 많이 잡는데 도움이 되고 있지만 역시나 장타로 연결이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평균 93.8마이르이 직구와 87.4마이르이 커브볼, 89.7마이르이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더스틴 메이/훌리오 유리아스처럼 슬러브 형태의 커브볼입니다.)

 

그리핀 캐닝의 연봉:
2019년 4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리핀 캐닝은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53일인 선수로 2021년에는 59만 500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됩니다. (저렴하게 사용할수 있는 마지막 해군요.)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그리핀 캐닝이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3~4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기량을 회복한다면 3~4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2021년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건강함을 증명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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