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5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7.0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 피칭을 하면서 팀을 연패에서 탈출시킴과 동시에 시즌 4승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의 4선발투수이지만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중에서 누구보다 빨리 4승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모습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2021년 성적으로 증명을 하고 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2021년 6번의 선발등판에서 37.2이닝을 던지면서 2.87의 평균자책점과 0.90의 WHIP, 0.20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무대에서 승리하는 법을 익히면서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2019년 8월 9일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된 것이 가장 최근에 패전투수가 된 것으로 거의 21개월 동안 패전투수라는 단어를 모르고 공을 던지고 있는데...무패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에 11경기, 2020년에 11경기, 2021년에 6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뭐...2019년은 불펜투수로 공을 던졌으니...그렇다고 해도..선발투수로 등판한 최근 16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4월 30일, 5월 1일 경기에서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5월 2일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가 많은 이닝을 던져줄 필요가 있었는데..유리아스는 단 90개의 공으로 7.0이닝을 던지면서 팀의 불펜투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었습니다. 시카고 원정 3연전때 다저스의 불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90개의 공중에서 66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으며 3회에 허용한 홈런도 제이콥 노팅햄이 커브볼을 잘 공략한 것이라...훌리오 유리아스가 별로 신경쓰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평균 94.4마일의 직구와 82.0마일의 커브볼, 87.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직구를 승부구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그런데..그 직구가 다른 선발등판과 비교해서 구속이 약간 부족했지만 특출난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9개의 헛스윙을 이끌어냈습니다. (밀워키 타자들은 5월 2일 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의 직구를 거의 공략을 하지 못했는데...가장 빠른 타구속도가 78.0마일이었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 이후에 훌리오 유리아스의 피칭을 보면 2014~2015년 유망주 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거론이 된 훌리오 유리아스의 미래와 거의 유사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5월 1일 경기에서 더스틴 메이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저스의 다른 4명의 선발투수의 어깨가 더욱 더 무겁게 되었는데...훌리오 유리아스가 더스틴 메이의 몫까지 해주는 모습을 2021년에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살 차이기 때문인지 두선수가 서로 호투를 하고 덕아웃으로 들어갈때 가장 크게 환호해주는 사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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