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4월 29일에 불펜투수인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유망주인 에드윈 우세타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하루가 지난 4월 30일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에드윈 우세타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성장한 선수이고 LA 다저스가 4월 30일 경기를 불펜데이로 진행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에드윈 우세타가 등판을 할 것이라는 것은 예상할수 있었는데...조금 놀랍게도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켜서 2.0이닝을 던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2.0이닝 동안에 2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기는 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던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2.0이닝을 던지면서 27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1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안타가 된 공은 모두 스트라이크로 분류가 되는 것을 고려하더라도..스트라이크 비율 70%는 준수한 수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장점이었는데..그것을 데뷔전에서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2.0마일의 싱커와 86.4마일의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두구종은 마이너리그에서 평균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구종들입니다. 그리고 불펜으로 등판을 하였기 때문인지 오늘 경기에서 커브볼은 단 1개가 던졌습니다. (77.7마일, 커브볼은 마이너리그에서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구속은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구속과 동일한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라이딩 특성을 보여주는 직구를 던진다고 했는데..오늘 경기를 보면...팔각도가 낮아서 그런지...상하 움직임은 별로 없더군요.)
데뷔전에 긴장을 했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가운데 몰리는 공이 많았는데..운이 나쁘게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한가운데 공을 홈런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오늘 경기에서 2.0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향후 2경기에 등판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 마이너리그팀으로 내려가고 알렉스 베시아 (Alex Vesia)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음...생각해보니...원정경기인데..택시 스쿼드에 알렉스 베시아의 이름이 없었던 것 같군요. (뭐...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 않은 선수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켜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에드윈 우세타의 경우 일단 4월 30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기 때문에 2021년 시즌중에 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지속으로 고려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안드레 잭슨과 헤라르도 카리요는 제구가 폐급이라...2021년 9월달에나 얼굴을 볼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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