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부터 팀과 궁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발투수 태너 로악을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부터 본인에게 많은 공을 던질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마도...타구단이 클레임을 걸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선수로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택은 COVID-19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테아스카 에르난데스를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COVID-19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처럼 40인 로스터에 카운트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토론토는 백업 외야수인 조나단 데이비스 (Jonathan Davis)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과거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을 하던 시점부터 내구성이 있는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태너 로악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년 2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택을 하였는데..아쉽게도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20년에 11번의 선발등판에서 47.2이닝을 던지면서 6.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4번의 선발등판에서 10.2이닝을 던지면서 8.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첫등판이었던 4월 6일에 3.0이닝을 던지면서 5실점을 한 이후에는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공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4월 18일 이후에는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해서 공을 로스터에서 빠져있었습니다. 아마도..7일이내에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없거나 트래이드를 파트너를 구하지 못한다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방출을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2년간 14경기에 등판해서 54.2이닝을 던지면서 6.75의 평균자책점과 1.68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타구단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2021년 태너 로악의 연봉은 1200만달러입니다.) 일단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테스트를 하는데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은 많을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서 활용을 해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만을 지불하면 되는 상황이니.) LA 다저스도 최근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는 구단중에 하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네이트 피어슨 (Nate Pearson)의 경우 현재 확장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2021년 초반에 발목을 잡았던 사타구니 부상은 어느정도 회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69일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5월 20일 전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다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조항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은 남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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