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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한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4. 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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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4월 24일에 COVID-19 백신 접종후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데니스 산타나를 2일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백신을 접종 받으면서 부작용을 겪는 선수들이 적지 않은데..대부분 데니스 산타나처럼 1~2일 후에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복귀를 하더군요.) 백신 부작용의 영향도 있었겠지만...4월 23일 경기에서 23개의 공을 던진 데니스 산타나를 4월 24~25일 경기에 활용하기 때문에..로스터에 활용 가능한 투수를 한명 더 추가하기 위해서 LA 다저스가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LA 다저스는 4월 24일에 데니스 산타를 대신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던 좌완투수 개럿 클레빈저 (Garrett Cleavinger)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면서 커피 값은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8년 6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니스 산타나는 2019~2020년 오프시즌부터 투구 매커니즘에 변화를 주면서 스터프가 개선이 되었고 체인지업을 자신의 공으로 만들면서 2021년에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치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터프 자체는 한팀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부족하지 않은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여전히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부족하고 위기상황에서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 선수입니다. 그래도 지난 2일간의 휴식이 도움이 되었는지 4월 26일 경기에서는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정도의 제구력만 보여줄 수 있다면 휠씬 좋은 피칭을 해줄수 있을텐데...(데니스 산타는 오늘 경기에서 평균 94.5마일의 싱커와 87.7마일의 슬라이더, 87.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일반 선수들이 던지는 싱커와 비교해서 회전수가 많은 싱커를 던지는 데니스 산타나인데..오늘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잘 형성이 되었습니다.)

 

LA 다저스의 투수진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데니스 산타나가 5~6월달에 좋은 피칭을 해줄 필요가 있는데...이번에도 삽질을 하게 된다면 LA 다저스와의 인연도 2021년 시즌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아직 1개 남아있기는 한데...이게 올해 소진이 되고 나면.....2022년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에서..시즌이 시작이 됩니다..사실 이상황이 되면 LA 다저스는 기회를 부여 받지 못할 겁니다. 2013년에 LA 다저스가 없는 살림에 17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한 데니스 산타나이기 때문인지 다저스가 지금까지 꾸준하게 기회를 주고 있는 상황인데...참 자리를 못 잡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 레벨에서 본인보다 못한 평가를 받았던 케일럽 퍼거슨은 2020년 시즌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느낌인데..뭐..토미 존 수술로 리셋이 되었다고 말을 할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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