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여름에 일어난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는 다저스에게도, 보스턴에게도, 그리고 양 팀 팬들에게도 모두 만족할 만한 것이었다.
다저스는 애드 곤조(Adrian Gonzalez), 크로포드(Carl Crawford), 버켓(Josh Beckett), 푼토(Nick Punto)를 얻기 위해 로니(James Loney), 데 헤 수스(Ivan De Jesus Jr.), 웹스터(Allen Webster), 그리고 PTBNL로 루비(Rubby De La Rosa)와 샌즈(Jerry Sands)를 내줬다.
단 한가지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 - 그것은 아직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한 것 - 은 왜 다저스는 이 선수들에게 보장된 275.69M중에 겨우 11M만을 보전받았냐는 것이다.
다저스 측에서 "4명의 유망주를 줬다는 것은 11M이 아니라, 100M을 보조받길 원한 것이었어." 라고 말을 한다면, 보스턴은 깜짝 놀랄 것이다.
이번 주 루치노(Larry Lucchino)와 인터뷰에서 보스턴은 트레이드로 완벽한 재정적인 경감을 원했었다고 말하면서 내가 생각한 것이 틀렸다는 것을 말해줬다.
다저스는 아마도 그것을 입증할만한 성명서를 준비할지도 모른다.
다저스는 FSN으로부터 지난 17년간 3B의 계약은 이제 타임 워너로부터 앞으로 25년간 7B으로 증가되었다.
해서 내가 뭐라고 100M이 넘는 금액에 대해 투덜 거리냐고?
블록버스터 딜이 일어난 거의 1년 후 다저스와 보스턴은 그들의 지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양팀은 맞대결을 펼치며, 이는 미리 보는 WS일 수도 있다. 다저스는 보스턴과 트레이드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오프시즌동안 FA인 그렌키(Zack Greinke)에게 147M을 투자했고, 한국인 왼손투수 류현진(Hyun-Jin Ryu)에게 포스팅비를 합쳐서 거의 62M을 투자했다.
이제 다음 차례는 커쇼(Clayton Kershaw)인데, 아마도 투수 역사상 처음으로 200M이 넘는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유격수 헨리(Hanley Ramirez) 역시 연장계약의 후보자로 떠올랐다.
다저스는 차기 FA인 커노(Robinson Cano)를 FA로 붙잡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루머에 따르면 커노를 잡는 대신에 팜을 보충하고, 국제 계약을 통해 그것을 보충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난 커노가 윈터미팅에서 양키스를 비롯한 다른 팀과 계약한다는 발표를 한다면 다저스가 커노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것이다.
보스턴과 행한 블록버스터딜은 다저스의 새로운 구단주 체제아래에서 일어난 첫 번째 무브는 아니었다. 그들은 이전에 이띠어(Andre Ethier)와 85M의 연장계약을 맺었으며, 마이애미로부터 헨리를 얻었으며, 심지어 필리스가 웨이버한 클리프 리(Cliff Lee)를 클레임걸기도 했다. 다만, 필리스는 이를 철회하면서 없었던 일이 되었다.
그래도 블록버스터 딜은 가장 앞에서 언급되고 있다.
새로운 다저스 구단주 그룹은 다저스를 매입한 이후 그들이 과거에 바랐던 wish list를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전 구두쇠 구단주체제아래에서는 있을 수도 없었던 일이었다.
하지만, 카스텐(Stan Kasten)은 많은 라이벌 구단과 접촉하였는데, 트레이드로 큰 계약도 수용할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이전에 네츠와 애틀란타에서 일하기도 했던 카스텐은 이따금씩 큰 계약을 하긴 했지만, 다저스에서와 같은 것은 그의 야구경영에서 있었던 적이 없었던 일이었다.
양팀 소스에 의해 블록버스터 딜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었다.
'다저스는 진정으로 곤조(장기적인 1루수)를 원했다. 장차 1루 포지션에서 이런 FA는 없었고, 곤조는 멕시칸-아메리칸 유전자를 지녀 LA에서 엄청난 마케팅을 제공해 줄 것이다. 작년 5월 콜레티(Ned Colletti)는 쉐링턴(Ben Cherington)에게 곤조를 달라고 했지만, 쉐링턴은 거절했다.
'7월에 재차 콜레티는 곤조를 달라고 했고, 쉐링턴은 거절할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확고했었다. 당시 보스턴은 그 시즌(2012시즌)을 순순히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7월 드레이트 마감시한 전 보스턴은 다저스로 버켓을 보내는 딜에 근접해있었는데, 이 딜에는 곤조가 여전히 포함되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상황은 변해버렸다.
'보스턴은 8월에도 삽질을 하였다. 그러자 보스턴은 내부회의로 다가올 오프시즌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한 가지 의견은 그들의 코어로부터 리빌딩을 하자는 것이었고, 다른 의견은 셀러리를 과감하게 감축하고 다시 시작하자는 것이었다. 8월의 트레이드로 그들의 페이롤을 감축할 생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은 실제로 일부 선수들을 웨이버에 등제시킴으로써 상황을 더 악화시켜버렸다.
8월 16일 덴버에서 열린 구단주 회의에서 전환점이 마련되었는데, 이 곳에서 카스텐과 마크 월터(Mark Walter)는 보스턴의 루치노와 톰 워너(Tom Werner), 존 헨리(John Henry)를 만났다.
이 곳에서 루치노는 구단주인 헨리에게 월터와 딜을 진행해보라고 부추겼다. 그 사이 콜레티와 쉐링턴은 대화를 이어갔으며, 카스텐과 루치노도 대화를 이어나갔다.
만약 곤조를 내준다면 다른 새로운 계약으로 곤조를 대처해야할 것이며, 곤조를 보냄으로써 얻을 수 있는 유망주에 대한 등급에 대해 보스턴 내부에서는 논의를 하기 시작했다. 해서 처음 트레이드 골격은 곤조와 버켓, 크로포드를 다저스로 보내고 웹스터와 루비를 얻는 것이었다.
이에 다른 것들이 추가되었는데, 다저스는 부상당한 헤어스턴 주니어(Jerry Hairston Jr.)를 대신할 수 있는 푼토를 원했으며, 곤조가 오면 대처될 로니를 보스턴이 원했다. 그리고 다저스는 2명의 마이너리거를 딜에 추가시켰다.
해서 트레이드의 최종 버전은 8월 25일에 발표되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딜이 완성될 수가 있었다.'
다저스는 이 딜로 인해 곤조를 6년간 쓸 수 있고, 크로포드를 5년간, 버켓을 2년, 푼토를 1년간 쓸 수 있는 것에 흥분했다. 이들 모두는 36살 이후에 계약된 선수는 아무도 없다. 물론 이 딜은 각각의 선수들의 비싼 몸값이 남아있기는 했지만 말이다.
버켓은 다저스로 건너온 이후 잘 던져줬지만, 올 해 이런 저런 이유로 수술을 하면서 시즌아웃이 되었다. 곤조는 확실히 좋지만, 파즈시절만큼의 홈런은 못치고 있으며, 팬그래프닷컴 기준으로 올시즌 2.5 WAR는 로니와 동등하다.
보스턴은 이 트레이드로 경감한 금액으로 오프시즌때 9명의 선수에게 총 124.49M을 투자할 수가 있었으며, 빅토리노(Shane Victorino)만이 가장 긴 계약인 3년딜을 맺었다. 또한, 보스턴은 다저스로부터 받은 데헤수스와 샌즈를 활용하여 이제는 실패한 트레이드이긴 하지만, 한라한(Joel Hanrahan)을 얻는데 사용했다.
이렇게 넉넉해진 보스턴의 페이롤은 이번 트레이드시장에서 써튼(Matt Thornton)을 얻는데 3M을 투자했고, 피비(Jake Peavy)를 얻는데 20M을 투자했다.
해서 이 블록버스터 딜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win-win이다. 하지만, 이 딜은 언제든지 한 쪽으로 기울어질 수가 있으며, 혹은 미래에 성적에 달려있을 수가 있게 되었다. 가령, 곤조와 크로포드가 삽질을 하는 가운데, 웹스터가 갑툭튀 프런트러너 선발투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보스턴의 선수들을 데려오는데 다저스는 거의 250M을 투자했는데, 만약 다저스의 구단주 그룹이 예산이 힘들어진다면 문제는 커질지도 모를 일이다.
난 여전히 다저스가 보스턴으로부터 더 많은 돈을 빼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저스 구단주 그룹이 이를 연연해하지 않는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