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오프시즌에 1+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했던 외야수 작 피더슨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왼손 손목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작 피더슨이 나름 내구성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에서 뛰는 동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첫해인 2021년에는 시즌 초반부터 몸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남부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고향에서 가까운 곳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추운 시카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였기 때문에..전체적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시카고 컵스는 작 피더슨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대신에 유틸리티 선수인 니코 호너 (Nico Hoerner)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4~2020년까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작 피더슨은 2020년 정규시즌에 가족의 건강문제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는 작 피더슨과의 재계약에 별다른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고 결국 시카고 컵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8개의 홈런과 19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시즌을 예고했던 작 피더슨은 아쉽게도 2021년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는 16경기에서 0.137/0.262/0.235의 부진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손목 통증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스윙을 할수 없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부상자 명단에서 건강과 함께 타격 감각을 회복할 시간을 보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기억에..슬럼프의 패턴이 한달 정도인 선수이기 때문에 5월달에는 살아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니코 호너는 2020년에 팀의 유틸리티 선수로 많은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48경기에서 0.222/0.312/0.25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스프링 캠프 기간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었는데...딱 3주만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타이밍이 참..애매하기는 한데..2020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니코 호너의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1년 21일로..남은 2021년 시즌중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지 않는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이 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유망주들의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관리에 열심히라는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한차례 더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서...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을 1년 늦추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뭐..니코 호너가 2020년에 부진했던 것이 시카고 컵스에게 서비스 타임을 관리할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뭐 할 말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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