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무키 베츠 (Mookie Betts)

4월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허리통증이 발생해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었던 무키 베츠가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통해서 라인업에 복귀를 하였습니다. 통증이 심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않았고 주사도 맞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다행스럽게 별다른 문제없이 LA 다저스의 라인업에 복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무키 베츠는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의 2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무키 베츠도 몰아치는 타입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주에 좋은 활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홈런을 기록한 2번째 타석을 제외하면 다른 타석에서는 출루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무키 베츠가 우익수로 돌아오면서 라인업의 안정감이 확실하게 좋아진 느낌을 주었습니다. (덕분인지..최근 경기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잭 맥킨스트리가 휴식을 취할수 있었습니다. 경기막판에 2루수로 경기에 출전을 하기는 했습니다.) 오늘 5타서 1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성적이 0.321/0.424/0.607, 2홈런, 2타점, 2도루로 하락하기는 했지만 건강을 회복하였기 때문에 누적 스탯은 빠르게 개선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돌아오기는 했지만 주말에 샌디에고와의 3연전에 예정이 되었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 3차전에는 휴식을 갖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무키 베츠는 2016~2020년까지 5년 연속으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고 있는 선수인데 아직까지 2021년에는 우익수로 좋은 수비 수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도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고 싶다면 남은 시즌 동안에 우익수로 좋은 수비를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무키 베츠는 오늘 건강하게 라인업에 복귀를 하였지만 현재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코디 벨린저의 경우는 아쉽게도 여전히 통증이 있는 모양입니다. 일찍 경기장을 찾았던 LA 다저스의 팬에 따르면 아직 걸을때 불편함이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 4월 16일에 코디 벨린저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수 있는 자격이 있는데...아마도 현재의 몸상태를 보면 4월 16일에 돌아오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크리스 테일러가 중견수로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공백이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코디 벨린저의 공백이 없기 위해서는 주전 좌익수인 AJ 폴락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AJ 폴락은 2021년에 10경기에 출전해서 0.229/0.289/0.286의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인이 플래툰을 벗어날 기회를 날리고 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