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4. 2. 23:45

본문

반응형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는 1991년생으로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입니다. 고교시절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반학기 먼저 고교를 졸업하고 UCLA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200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드래프트에서 만 20살의 나이로 지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게릿 콜과 함께 UCLA 대학에서 3년간 팀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사실...고교 입학 시점만 놓고 보면...트레버 바우어가 게릿 콜보다 1학년 늦게 고교를 입학하였습니다.) 애리조나의 전체 3번픽 지명을 받은 트레버 바우어는 롱토스 훈련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서 애리조나 관계자들과 트러블이 발생을 하였고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팀의 선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트레버 바우어는 2019년 시즌중에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고향팀인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레버 바우어가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생각하였는데..현 LA 에인절스의 투수코치이자...전 클리블랜드의 투수코치였던 미치 캘러웨이와의 관계가 최악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단기계약을 선호한다는 인터뷰처럼 오프시즌에 짧고 평균연봉이 많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이게 좋은 선택인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서 영입한 선수인데...과연 연봉값을 할지 의문입니다.

 

2020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트레버 바우어는 73.0이닝을 던지면서 1.73의 평균자책점과 0.80의 WHIP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2020년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에 목표가 월드시리즈 우승과 사이영상 수상이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직구, 슬라이더, 커터, 커브 위주의 피칭을 했기 때문인지 우타자에게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 0.146/0.205/0.22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70/0.233/0.37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지만 홈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2.18의 평균자책점과 0.547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1.35의 평균자책점과 0.500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은 7~9월까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특히 9월달에 1.29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었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사이영상을 수상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많은 홈런을 허용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2016~2018년,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경험이 있는 선수로 11차례 등판을 해서 33.2이닝을 소화하였고 2.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7.2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하는 LA 다저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많은 커리어를 보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많지 않았던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43타수 4안타, 0.093/0.152/0.09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석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그것에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트레버 바우어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2.1개의 볼넷과 1.1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2.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예년에 비해서 볼넷의 허용을 크게 줄이면서 좋은 시즌 성적을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성적은 커리아 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직구 구속은 1.0마일 정도 하락하느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이점 때문인지 오프시즌에 직구 구속을 끌어올리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에 트레버 바우어는 평균 93.5마일의 직구와 80.7마일의 슬라이더, 85.1마일의 커터, 79.7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과거에는 86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스플리터를 던지는 선택을 하였는데..2020년에는 거의 던지지 않았고 대신 슬라이더와 커터 계열 공의 구사비율이 높아졌습니다. 2021년 시범 경기에서 구속은 2020년과 다르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트레버 바우어의 연봉: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매해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옵트아웃을 할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2년 8500만달러의 계약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4000만달러, 2022년에는 4500만달러를 받는 계약) 만약 옵트아웃을 하지 않는다면 트레버 바우어는 2021년에 2800만달러, 2022년에 3200만달러, 2023년에 3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계약금은 1000만달러, 모두 2021년에 지불이 됩니다.) 1991년생인 트레버 바우어는 LA 다저스와의 2년 8500만달러의 계약이 끝나면 만 32살 시즌에 다시 한번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그시점에도 짧은 계약을 선호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