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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 (Walker Buehler)와 콜로라도 로키스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3. 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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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인 워커 뷸러는 2017년 9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중요한 경기에서 매우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할때는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매해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 좋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인지 2021년 시즌전에 워커 뷸러의 사이영상을 예상하는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이 많았습니다.) 2020년에 워커 뷸러를 괴롭혔던 손가락 물집 문제는 현재는 없는 상태지만 아쉽게도 시범경기에서는 많은 홈런과 안타를 허용하면서 불안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10월달에 많은 공을 던진 것이 2021년에 스프링 캠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8~2020년에 매해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하면서 지난 3년간 10월달에 61.1이닝을 던졌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어깨에 피로감이 클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2021년에 워커 뷸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LA 다저스의 홈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입니다.

 

워커 뷸러는 홈과 원정경기 성적차이가 적지 않은 투수로 커리어 동안에 홈경기에서는 2.46의 평균자책점과 0.87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89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는 모두 16경기에 등판을 해서 4.07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데..아쉬게도 콜로라도 원정경기에서는 조금 더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7번의 등판에서 31.2이닝을 던지면서 5.12의 평균자책점과 1.5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래도 현재 콜로라도 로키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타자들을 상대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콜로라도의 터줏대감이라고 할수 있는 타자들을 상대로는 상대 전적이 좋지는 못합니다. 찰리 블랙몬에게는 36타수 14안타, 2홈런을 허용하고 있으며 트레버 스토리에게는 27타수 6안타, 2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준 라이멜 타피아를 상대로 9타수 5안타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럿 햄승을 상대로도 8타수 2안타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원정경기에서 0.301/0.365/0.49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큰 타구를 허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회에 찰리 블랙몬과의 승부가 관건이 되겠군요.)

 

2017년 9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워커 뷸러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68일인 선수로 서비스 타임이 4일 부족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년 늦어젔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워커 뷸러는 오프시즌에 2년 800만달러의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에 27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어준 착한 친구입니다.) 2020년에는 서머 캠프에서 몸이 덜 만들어져서 고전을 하였지만 2021년에는 일찍 몸을 만들면서 공을 던지는데..문제는 없는 상태지만..전체적으로 구속과 커맨드가 하락하면서 시범경기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번의 선발등판에서 17.0이닝을 던진 워커 뷸러는 2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7.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맨드만 된다면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직구 구속을 보여주고 있지만..아쉽게도 2021년 시범경기에서의 커맨드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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