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에 1년짜리 계약 또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주로 선수 영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LA 에인절스가 2021년 개막일에 팀의 내야수인 데이비드 플레처와 5+2년짜리 장기계약을 맺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오프시즌 초반에 LA 에인절스가 장기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잠시 있었지만 202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한 이후에는 LA 에인절스 구단과 데이비드 플레처가 장기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는 루머가 없었기 때문에...당연스럽게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LA 에인절스의 새로운 단장이 열심히 일을 한 모양입니다.
1994년생인 데이비드 플래처는 2018년 6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좋은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인상적인 컨텍을 보여주면서 LA 에인절스의 선두타자로 자리를 굳힌 선수로 2020년에는 49경기에 출전해서 0.319/0.376/0.42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주전으로 자리를 굳힌 덕분인지..2019년에 비해서 2020년에는 장타도 조금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17위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인 선수로 2020년에는 2루수로 15경기, 3루수로 8경기, 유격수로 27경기에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프시즌에 LA 에인절스가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는 주전 2루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야 뿐만 아니라 외야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로 2019년에는 좌익수로 21경기에 출전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11일인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에정이었던 데이비드 플레처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2021년에 200만달러, 2022년에 400만달러, 2023년에 600만달러, 2024년에 600만달러, 2025년에는 6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6년에는 800만달러의 구단 옵션 (바이아웃 150만달러), 그리고 2027년에는 850만달러의 구단 옵션 (바이아웃 150만달러)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최소 5년 2600만달러, 최대 7년 5100만달러의 계약이군요. 완벽한 자유계약선수가 아닌 선수이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맺는다면 구단에게 유리한 계약이 될 수 밖에 없는데..데이비드 플레처도 상대적으로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평균 성적인 0.292/0.346/0.386의 성적을 꾸준하게 유지하면서 매해 계약을 갱신했다면 더 큰 돈을 벌수 있었을 겁니다. 아마도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LA에인절스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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