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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투수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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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2021년 시즌을 LA 다저스의 4선발투수로 시작할 예정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2021년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 등판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의 4선발투수로 확정이 되었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일요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이 확정이 된 훌리오 유리아스는 오늘 경기에서 무난한 1회초 피칭을 하면서 호투를 예고를 하였는데...실제로 4회에 필 고슬린에게 홈런을 한개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좋은 피칭을 하면서 2021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2021년 시즌은 팀의 4번째 투수로 시작했지만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사이영상 득표를 할수 있는 피칭 결과물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선수입니다. (그만큼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 55.0이닝을 던지면서 3.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훌리오 유리아스는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23.0이닝을 던지면서 1.17의 평균자책점과 0.65의 WHIP를 기록하였고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16.0이닝을 던지면서 1.69의 평균자책점과 0.69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1년에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자주 거론이 되고 있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훌리오 유리아스는 5.2이닝을 던지는데 단 68개의 공을 던졌을 정도로 인상적인 컨트롤을 보여주었습니다. (68개의 공중 47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9%) 지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직구 구속이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는데...오늘 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94~96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시즌 준비가 끝났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멕시코 출신의 선수답게 매해 오프시즌에 체중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훌리오 유리아스는 2021년 시즌을 상대적으로 날렵한 몸으로 시작을 하였는데..오프 시즌에 밖에 나가는 것이 힘들어서 체육관에서 훈련에만 집중을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점이 2021년 시즌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훌리오 유리아스이기 때문에..아마도 2021년부터 향후 3년간의 성적이 본인에게 큰 돈을 선물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LA 다저스가 선수 뎁스가 워낙 좋기 때문에 한달이상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9년처럼 다시 불펜 알바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것이고...)


LA 다저스의 4선발투수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하겠지만 불펜에 토니 곤솔린과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긴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 어깨 수술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아직은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길어야 80개 정도의 공이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허락된 피칭 카운트로 보이기 때문에..선발투수로 등판해서 승수를 쌓고 싶다면 상당히 공격적인 피칭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가 직구와 슬러브, 체인지업을 던지는 좌완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토니 곤솔린이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2~3이닝을 던지는 식으로 경기가 진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스틴 메이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멀티이닝을 던질 것 같고...구종을 고려했을때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 경기에서는 지미 넬슨이 궁합이 잘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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