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에 받은 어깨 수술로 인해서 3월 16일에 처음으로 2021년 시범경기 등판을 하였던 LA 다저스의 중견수 코디 벨린저는 이후에 꾸준하게 시범경기 출전을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서 부진한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오늘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5회 주니어 게라의 큰 각도로 떨어지는 커브볼을 잡아당겨서 홈런으로 연결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형적인 코디 벨린저의 퍼올리는 스윙을 통해서 만들어낸 홈런인데...각도가 좋은 커브볼로 타격 타이밍을 맞추기 힘들수도 있었는데..하체가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하게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더군요.
이날 다른 타석을 보면 100% 타격감이 회복이 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지난 몇경기와 비교해서는 서서히 타격 타이밍이 회복이 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마도 타격 감각을 100% 회복하는데..추가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4번타자로 출전을 하였던 맥스 먼시가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반영이 되었겠지만..최근에 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를 꾸준하게 4번타자로 출전을 시키고 있는 것을 보면 2021년 정규시즌에서는 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를 4번에 배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과 2019년의 타격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코디 벨린저를 4번에 출전시키는 것이 다저스의 경기 초반 득점력에 큰 도움이 되기는 할 겁니다. (1회에 3~4점 만들어내고 경기 시작하면서 선발투수들이 매우 편하게 공을 던질수 있을테니...)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어깨쪽 훈련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주루 훈련을 열심히 한 덕분인지 코디 벨린저는 중견수 수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지 않고 있으며 군살없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격 타이밍 문제만 해결을 할수 있다면 2020년 후반기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어깨 문제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하였기 때문에..아마도 추후에 포스트시즌에서 코디 벨린저가 좋은 역할을 해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던 작 피더슨과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자유계약 선수로 타구단으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코디 벨린저가 포스트시즌에서 연봉에 맞는 활약을 해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LA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가 3타석을 소화한 이후에 잭 맥킨스트리로 교체를 하는 선택을 하였고 경기 후반에는 잭 맥킨스트리를 유격수로 이동시킨 이후에 DJ 피터스를 중견수로 출전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의 로스터를 보면..코디 벨린저가 경기 출장을 하지 않는다면...1순위가 크리스 테일러, 2순위가 잭 맥킨스트리, 3순위가 AJ 폴락이 중견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마이너리그에서 중견수 자원을 승격시켜야 하는 상황이라면 DJ 피터스가 중견수로 부름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DJ 피터스가 삼진이 많은 것이 많이 아쉽지만 2021년 시범경기가 진행이 되는 동안에서 경기장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이 구단 관계자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9월 확장 로스터때 다저스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고향과 집이 LA 다저스 스타디움 인근이기 때문에 DJ 피터스가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게 되면 가족과 친구들이 총출동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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