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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3억 25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거절한 프란시스코 린도어 (Francisco Lindor)

MLB/MLB News

by Dodgers 2021. 3. 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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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와 팀의 유격수인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연장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연장계약을 위한 데드라인이라고 말을 할수 있는 스프링 캠프의 종료가 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양측의 장기계약 협상 관련해서 뉴욕쪽 언론에 뉴욕 메츠가 제안한 금액이 흘러나왔습니다. 스프링 캠프 초반에는 총액 3억달러 이하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뉴욕 메츠가 10년 3억 25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뉴욕 메츠의 제안을 거절하고 12년 3억 8500만달러의 계약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일단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원하는 계약은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LA 다저스와 무키 베츠가 맺은 12년 3억 6500만달러의 계약을 능가하는 역대 가장 큰 계약입니다.

 

10년 3억 2500만달러, 평균연봉: 3250만달러
12년 3억 8500만달러, 평균연봉: 3208만달러
12년 3억 6500만달러, 평균연봉: 3042만달러

 

유격수와 우익수라는 수비 포지션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무키 베츠가 LA 다저스와 장기계약을 맺기 전에 0.301/0.374/0.519, 139홈런, 470타점, 126도루를 기록하였고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2020년까지 0.285/0.346/0.488, 138홈런, 411타점, 99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프란시스코 린도어의 12년 3억 8500만달러의 계약요구는 조금 무리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프란시스코 린도어도 저 수준의 계약을 실제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고..뉴욕 메츠의 오퍼를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지난 겨울에 뉴욕 메츠가 팀의 영입 1순위 목표였던 조지 스프링어와의 협상을 보면...합리적인 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서...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원하는 금액을 수락할지는 사실 조금 의문입니다.

 

2021년 시즌 개막일인 4월 1일전에 뉴욕 메츠와 장기계약을 맺는데 실패를 한다면 시즌이 끝난 이후에 완벽한 FA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현재시장에서 선수 한명에게 3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줄수 있는 자금력을 갖고 있는 구단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뉴욕의 2팀, LA 두팀, 시카고의 두팀 정도가 그나마 큰 계약을 제시할수 있는 구단인데..이들중에서 유격수가 가장 필요한 구단은.....현재 소속팀인 뉴욕 메츠가 1순위, 뉴욕 양키스가 2위, LA 에인절스가 3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컵스는 돈이 없는 상태이고...화이트삭스는 팀 앤더슨이 있으며..LA 다저스는 아마도 코리 시거와의 재계약을 더 선호할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FA시장에 나간다고 해도...지금보다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는데...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선택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수준급 유격수 다수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현시점에서 유격수 순위는 프란시스코 린도어-트레버 스토리-코리 시거-카를로스 코레아-하비에르 바에즈 순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프란시스코 린도어의 계약이 다른 FA 유격수들이 시장에 받는 금액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어떤 결론이 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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