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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시섹 (Steve Cishek)과 토니 왓슨 (Tony Watson)을 영입한 LA 에인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3. 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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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에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데..오늘 LA 에인절스가 최근에 소속팀에서 방출이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불펜투수 스티브 시섹과 토니 왓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두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했던 베테랑 불펜투수들로 좋을때는 한팀의 8~9회에 등판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불펜진에 구멍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LA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2020년의 모습을 2021년에 보여준다면 팀의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두명의 불펜투수는 모두 10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값에 비하면 적은 금액인데..일단 메이저리그 계약이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하였던 스티브 시섹은 시범경기에서 7경기에 등판해서 7.2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쉽게도 휴스턴의 로스터에는 합류할수 없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사치세에 접근한 페이롤을 갖고 있는 구단인데..스티브 시섹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 225만달러를 줘야 했습니다. 아마도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서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지 않고 방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스프링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선수이며 2020년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22경기를 소화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 개막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팀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좌완 불펜투수인 토니 왓슨은 2018~202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1년 시즌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하였습니다. (2020년 성적이 나쁘지 않았는데..꾸준하게 구위가 하락한 선수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큰 인기를 받지 못했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5경기에 등판을 한 토니 왓슨은 5.0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되면 300만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결국 방출이 되었고 이번에 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에인절스에 뚜렷한 좌완 불펜투수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많은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A 에인절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부터 단기계약으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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