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던 쇼헤이 오타니가 2.1이닝을 던진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왔는데...피칭 내용이 좋지 않기도 하였지만 오르쪽 가운데 손가락에 물집이 발생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오늘 경기가 정규시즌 개막전 이전에 마지막 선발등판이었기 때문에 90개 전후의 피칭 카운트를 목표로 등판을 하였을것 같은데..오늘 경기에서 단 63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오게되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날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인데..과연 그전에 손가락 물집 문제가 어느정도 회복이 될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손가락 문제는 3회에 발생하였다고 하는데..1~2회 4점을 허용한 것을 포함해서..전체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에...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쇼헤이 오타니는 경기가 끝난 이후에 인터뷰에서 손가락 물집 문제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다고 합니다. 손가락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21일 등판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리를 잘 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요일 경기전까지 손가락 물집을 잘 관리를 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다고 합니다. 물론 현지시간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도 가능할것 같다고 합니다. 2020년에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워커 뷸러에게 손가락 물집이 발생하였을때 최소한 1번의 선발등판을 스킵했던 기억이 있는데 쇼헤이 오타니는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습니다. 쇼헤이 오타니는 2018년에 이미 2차례 손가락 물집 문제로 인해서 등판중에 마운드를 내려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20년에 복귀한 쇼헤이 오타니는 2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8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오프시즌에 훈련을 통해서 전체적인 구위와 피칭 감각을 회복한 모습을 2021년에 보여주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쇼헤이 오타니는 10.1이닝을 던지면서 15개의 안타와 10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고 17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12.19의 평균자책점과 2.42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과연 2021년에 투수로 좋은 피칭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지만..LA 에인절스는 쇼헤이 오타니를 위해서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범경기에서 타자로 29타수 16안타, 0.552/0.576/1.069, 5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타자로 집중시키는 것이 선수나 구단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언제까지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게 할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쇼헤이 오타니가 계속해서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고 싶다면 일본에서 야수와 투수를 병행하는 것이 오히려 더 선수를 위해서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요즘 일본 야구도 S급 선수들에게 1000만달러급 연봉을 주기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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