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어깨 통증으로 김광현이 등쪽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팀의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자원중에서 1~2명을 선발진에 합류시키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오늘 그 마지막 조각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다니엘 폰세 데 리온 (Daniel Ponce de Leon)에 이어서 존 갠트가 2021년 시즌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6~2018년에는 선발투수로 28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2020년에는 불펜투수로만 81경기를 던진 투수이기 때문에 선발 합류가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었는데...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준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존 갠트는 14.1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안타와 8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3개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로 4.40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딱 5선발투수에게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존 갠트는 선발투수로 28경기에 등판해서 135.1이닝을 던지면서 3.99의 평균자책점과 1.38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불펜투수로 공을 던졌을때와 비교해서는 전체적으로 성적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광현이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선발진에 복귀를 하게 된다면 과거처럼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존 갠트는 커리어 동안에 불펜투수로 106경기에 등판해서 127.1이닝을 던지면서 3.60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존 갠트가 팀의 5선발투수로 합류하게 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021년 시즌을 잭 플래허티 (Jack Flaherty), 애덤 웨인라이트 (Adam Wainwright),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Carlos Martinez), 다니엘 폰세 데 리온, 존 갠트의 선발진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팀의 전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재의 5인 선발 로테이션은 다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팀들과 비교해서 약해 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현재 부상자 명단에서 2021년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김광현이 건강을 회복하고..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할 알렉스 레예스가 다시 선발진에 합류하게 된다면 선발이 조금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렉스 레예스는 구단에서 피칭 카운트를 제한 할 예정이기 때문에 전반기에는 불펜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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