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우완 선발투수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연장계약을 위한 깊은 대화를 하고 있다는 포스팅을 하였는데...하룻밤 자고 일어나니..결론이 나왔습니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무려 5년 8500만달러에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단 한번도 정규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는 선수이고 커리어 평균자책점이 3.70인 선수이기 때문에 평균 연봉 1300만달러 수준에서 3~4년짜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휠씬 긴 계약기간과 높은 평균 연봉을 이끌어냈습니다. 아마도 이정도 수준의 계약을 휴스턴이 오퍼를 했기 때문에 스캇 보라스가 계약에 합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캇 보라스는 본인의 고객을 완벽한 FA로 시장에서 테스트 받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미 잘 알려진 것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300경기 넘게 출전한 랜스 맥컬러스의 아들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지난 6년간 겨우 94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을 정도로 내구성에 물음표가 있는 선수로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9년에는 단 한경기도 출전을 하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큰 계약을 선물한 것은 아무래도 건강할때는 2~3선발투수 역할을 할수 있는 인상적인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특출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랜스 맥컬러스가 던지는 평균 85마일의 커브볼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구종중에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93년 10월 2일생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2021년 시즌이 끝나면 만 28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로 2021년에 건강하게 30경기 정도의 선발등판을 한다면 아마도 이번에 맺은 5년 8500만달러의 계약보다 큰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겠지만..건강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은 선수도 동일하기 때문에 조기에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프시즌에 수차례 휴스턴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번 계약은 2022~2026년 시즌에 대한 계약으로 2022~2023년에는 각각 1525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4~2026년에는 17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약금으로 350만달러가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이미 2021년 연봉으로는 650만달러를 받기로 한 상태입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COVID-19로 인해서 금전적인 손해를 많이 봤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선수들에게 큰 계약을 해주는 것을 보면..여전히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뤄진다면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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