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FA 이적, 트래이드, 룰 5 드래프트등으로 인해서 다저스를 떠나서 타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들의 2021년 시범경기 성적을 찾아봤습니다. 대체적으로 FA로 타구단으로 이적한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트래이드를 통해서 이적한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느낌입니다. LA 다저스 조직에서 승리를 위해서 노력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모두 새로운 구단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적한 선수중에서 가장 아쉬운 선수를 한명 꼽는다면 역시나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던 작 피더슨입니다.
-FA 이적-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ández), 보스턴 레드삭스
주전 2루수로 뛸 기회를 얻은 선수로 2021년 시범경기에서 0.296/0.472/0.519,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보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보스턴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타격이 폭발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작 피더슨 (Joc Pederson), 시카고 컵스
엔리케 에르난데스처럼 많은 출전기회를 찾아서 이적한 선수로 2021년 시범경기에서 13경기에서 0.406/0.474/0.969, 5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중에 작 피더슨이 생각이 나는 일이 많을것 같습니다.
페드로 바에즈 (Pedro Báez), 휴스턴
2+1년짜리 계약으로 이적한 선수인데..스프링 캠프 합류도 늦었는데...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과 접촉을 하면서 현재는 격리중입니다. 2021년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서 2021년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맥기 (Jake McGee),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와 2+1년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로 마무리 투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5.0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안타, 0개의 볼넷, 7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니 왓슨이 했던 역할을 제이크 맥기가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우드 (Alex Wood), 샌프란시스코
허리쪽 문제로 인해서 최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는데...과연 시즌 초반에 팀에 합류할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시범경기에서 2차례 등판해서 3.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 2개의 볼넷, 2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발로 많이 등판해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인데..선발투수로 인센티브를 만족시키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테런스 고어 (Terrance Gore), 애틀란타
2월 18일에 애틀란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 아직까지 시범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주자 이상의 가치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래이드-
딜런 프로로 (Dylan Floro), 마이애미
건강이 좋지 않아서 최근에 등판을 시작한 선수로 2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 1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를 떠난 불펜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애덤 콜라렉 (Adam Kolarek), 오클랜드
LA 다저스에서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애덤 콜라렉은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는 5.0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 5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땅볼의 생산이 많기는 하지만 홈런을 2개나 허용하고 있습니다.
조쉬 스보츠 (Josh Sborz), 텍사스
지명할당이 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로 스프링 캠프에서 5.0이니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 5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투수로 다저스보다는 휠씬 좋은 입지에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코디 토마스 (Cody Thomas), 오클랜드
왼손잡이 외야수가 필요한 오클랜드의 부름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18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5볼넷, 6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딜런 폴슨 (Dillon Paulson), 탬파베이
아직 A+리그를 벗어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LA 다저스가 추후지명 선수로 누굴 줄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다저스가 받아온 개럿 클레빈저는 현재 시범경기에서 잘 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
브렛 데 거스 (Brett de Geus), 텍사스
4.0이닝, 2피안타, 1볼넷, 3삼진, 1실점
룰 5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픽 지명을 받은 선수이며 리빌딩을 하고 있는 텍사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한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심지어..최근에 불펜투수인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입니다. 93-94마일의 싱커와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 80마일 중반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구속자체는 조금 회복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조던 세필드 (Jordan Sheffield), 콜로라도
5.0이닝, 3피안타 5볼넷, 5삼진, 5실점
97-98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지만 컨트롤 문제는 여전한 선수로 현재 성적을 고려하면...콜로라도 로키스의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저스에서도 크게 필요한 선수로 보이지 않아서...로우 레벨 유망주를 한명 받는 선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래이드 시켜주고 싶습니다.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
셰이 스피츠바스 (Shea Spitzbarth),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 가장 빠른 지명을 받은 선수로 스프링 캠프에서 3.2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당장 메이저리그 합류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타일러 길버트 (Tyler Gilbert), 애리조나
카일 갈릭의 트래이드로 다저스 조직에 합류했지만 2020년에 다저스 조직에서는 단 한번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교육리그에서도...) 애리조나의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서 3.1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 4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롤 로빈슨 (Errol Robinson), 신시네티
유틸리티 자원으로 고향과 가까운 팀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21년 시즌은 AAA팀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네티가 유격수가 단점인 팀인데..기회 자체는 잘 부여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드류 잭슨 (Drew Jackson), 뉴욕 메츠
아쉽게도 뉴욕 메츠의 시범경기에 단 한경기도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롤러 (Chris Roller),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가 약한 클리블랜드의 부름을 받았지만 2019년을 A팀에서 뛴 선수이기 때문에 시범경기에서 뛸 기회를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마커스 치유 (Marcus Chiu), 마이애미 마린스
아직 A+레벨의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시범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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