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좌완투수 필 파이퍼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스프링 캠프가 10일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일단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도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원래 2015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6년에 버드 노리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틀란타로 이적한 필립 파이퍼는 2019년에 선발투수로 A+팀과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어깨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2020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하였고...2021년 스프링 캠프 기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합류하였고 스프링 캠프 기간에 부상이 발생을 하였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은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지만 1년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있을수 있었습니다. 일단 2021년 스프링 캠프는 건강한 몸으로 시작할수 있었지만 2번의 등판에서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부진을 겪었기 때문에 애틀란타가 방출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1992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진행하는 과정에서 만 29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애틀란타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을 하고 방출을 시켜서 선수의 앞길을 열어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선수...인성이 바닥인 선수라..코치와 동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도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필립 파이퍼의 2020년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9245
2019년에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장기적으로는 불펜투수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인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립 파이퍼를 선발투수로 성장시킬지 또는 불펜투수로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을 AAA팀의 불펜투수로 마무리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불펜투수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야구 운영사장이 2015년 당시에 LA 다저스의 단장으로 일을 하고 있었던 사람인데..아마도 그때의 인연이 이번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파르한 자이디가 과거 본인이 다저스의 단장으로 일할때 인연을 맺었던 선수들을 다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영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가장 큰 성공은 역시나 유틸리티 선수인 솔라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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