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0이닝을 소화한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19. 00:23

본문

반응형

지난 2번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 (텍사스를 상대로 3.0이닝 4실점,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3.0이닝 2실점)을 보여주었던 워커 뷸러가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2021년 시즌 준비가 되어가고 있을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일단 2021년 정규시즌이 시작한 시점에 팀의 2번째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지 3번째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지는 알수 없지만....2020년에 워커 뷸러를 괴롭힌 손가락 물집 문제가 재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2021년 시범경기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피칭을 하고 있는 것이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워커 뷸러는 4.0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를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단 한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손가락 물집이 발생을 하면서 포스트시즌에서 너무 많은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일단 손가락 물집이 문제가 되지 않으니..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워커 뷸러는 25.0이닝을 던지면서 무려 39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역시나 1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뭐..월드시리즈에서는 잘 던졌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워커 뷸러는 4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2.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1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물론 16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서서히 구위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문제도 정규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에 정규시즌에 평균 96.9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워커 뷸러는 지난 3월 7일 선발등판에서는 평균 93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94~95마일의 직구를 주로 던졌으며 96마일도 던졌다고 합니다. 서서히 직구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구속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커 뷸러의 경우 아마도 2번정도 더 선발등판을 한 이후에 2021년 정규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다음등판은 아마도 5.0이닝, 80개의 공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등판은 6.0이닝 90개의 공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LA 다저스와 2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 선발등판 횟수와 개인상 수상에 따라서 2022년 연봉이 크게 증가하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워커 뷸러가 2021년에 좋은 피칭을 해야 하는 동기부여는 확실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결혼식도 올려야 합니다.) 어제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투수로 등판하였고..오늘 워커 뷸러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것을 보면..2021년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진의 등판 순서는 아마도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트레버 바우어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 커쇼에게는 개막전 선발투수라는 영광을 주는 대신에 트레버 바우어에게는 2021년 홈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기회를 줄 모양입니다. 워커 뷸러는 등판 순서보다는 오프시즌에 사이영상 투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