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워커 뷸러가 4.0이닝을 던진 이후에 불펜투수로 켄리 잰슨이 등판을 해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칭 매커니즘 문제를 겪으면서 한차례 등판을 연기하기도 하였지만 켄리 잰슨은 2021년 시범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면서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면서 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투구 매커니즘이 적응하고 있는 상태지만 일단 현재까지의 결과물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불펜 보강에 관심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마무리 투수급의 불펜투수를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2021년 LA 다저스의 최대 약점으로 불펜이 꼽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2021년에 켄리 잰슨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다저스의 팀 성적에 큰 영향을 줄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후 2번의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등판을 하지 못하고 불펜에서 LA 다저스의 우승을 지켜만 본 켄리 잰슨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바로 LA 다저스 스타디움에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일단 과거와 비교해서 몸에 군살은 조금 줄기는 한 느낌입니다. 켄리 잰슨처럼 체격이 큰 선수들의 경우 투구 매커니즘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체중관리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기는 합니다. 2020년 7~8월달에는 좋은 피칭을 하면서 내셔널리그 이달의 불펜투수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9월달에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이것은 2020년 여름에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약 2주간 정상적인 훈련을 할수 없었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시즌을 풀로 뛸 수 있는 체력을 갖기 위한 훈련도 많이 진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고향인 카라카오에 가지 않고 LA에서 런닝과 순발력을 개선하기 위한 훈련을 소화를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켄리 잰슨이 좋은 피칭을 할때를 보면 싱커는 92~94마일, 커터는 90~92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최근에는 90~93마일 수준의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싱커의 구속은 최고 93~94마일 정도까지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현재 커터의 구속이 얼마나 나올지가 궁금한데..그 부분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제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도 게임 데이에 구속이 표기가 되지 않았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재 켄리 잰슨의 모습에 만족감을 표현을 하였습니다. 켄리 잰슨과 클레이튼 커쇼의 구속에 대한 의문이 있을때마다..구속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커맨드가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거론하고 있습니다. (요즘 워낙 구속이 좋아진 메이저리그라....어느정도의 구속 없이 커맨드만으로 극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1987년생인 켄리 잰슨은 2004년 11월 17일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21년이 LA 다저스 조직에서 뛰는 18년째 시즌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겠지만...아쉽게도 2021년 시즌이 끝나면 LA 다저스와 맺은 5년 8000만달러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다저스와 켄리 잰슨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는데.....2021년에 어느정도 회복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마무리 투수를 고집하지 않는다면...다저스가 켄리 잰슨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도 2020년에 월드시리즈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2021년에는 월드시리즈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투수가 되고 싶은 모양입니다. 2013년부터 LA 다저스가 매해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하면서 다른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를 켄리 잰슨이 매해 소화를 하였는데..아마도 이런 부분이 켄리 잰슨이 어린 나이에 구위가 하락하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라..2021년에는 LA 다저스가 선발투수들 뿐만 아니라 켄리 잰슨의 등판 일정도 어느정도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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