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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를 던지기 시작한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1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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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인해서 정상적인 훈련을 할수 없었던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현지시간으로 수요일에 불펜세션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지난주에 불펜세션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최근까지의 불펜세션이 모두 직구만을 던지는 불펜세션이었다면 수요일날 진행이 된 불펜세션에서는 슬라이더를 몇개 섞어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의 움직임이나 컨트롤이 좋았다고 합니다. 일단 다저스가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언제 시범경기에 등판을 시킬지 알수 없지만 불펜 세션에서 25개의 공을 던졌다는 것을 보면..멀지 않은 시점에 시범경기 등판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 개막이 2주가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시범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2021년 시즌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브루스더 그라테롤이지만 꾸준하게 몸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생각보다는 빠르게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메이저리그로 복귀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데이브 루버츠 감독에 따르면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2020~2021년 오프시즌에 공을 던지지 못했던 이유가 팔쪽이나 팔꿈치쪽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은 아니라고 합니다. 베네수엘라가 워낙 COVID-19로 인해서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피칭 훈련을 소화할수 있는 시설을 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자주 거론이 되고 있기는 한데...느낌상..그것보다는..브루스더 그라테롤이 COVID-19로 양성반응을 보였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2021년 시즌 합류는 늦을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해서 팀의 승리에 기여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빠른 복귀보다는 100% 건강한 몸으로 복귀를 하는 것을 목표로 시즌 준비를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2020년에 23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23.1이닝을 던지면서 3.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시즌이 지나면서 점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찾아보니 2020년에 5개의 홀드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 99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9.1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쉽게도...삼진을 많이 잡아내지 못하고 있는데..이점을 개선할수 있다면 켄리 잰슨이 타구단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가장 좋은 역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지난주에 있었던 불펜세션에서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최고 96마일의 공을 던졌다고 하는데...이번 불펜 세션에서 기록한 구속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에에 브루스더 그라테롤과 함께 LA 다저스의 불펜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좌완 불펜투수 빅터 곤잘레스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 5차례 등판해서 5.1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 LA 다저스의 핵심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아마도 한명의 불펜투수를 더 불펜진에 합류시킬 것으로 보이는데...스캇 알렉산더가 과연 그 자리를 차지할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트래이드를 통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영입이 된 개럿 클레빈저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된 제임스 파조스도 준수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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