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주니어 게라 (Junior Guerra)

오프시즌에 주니어 게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LA 에인절스가 주니어 게라의 계약을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많은 선수였기 때문에 3월 16일 전후에 옵트아웃 조항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LA 에인절스는 주니어 게라의 계약을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변경을 하면서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계약이 늦어지면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기는 했지만 지난 몇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부상을 겪지만 않았다면 무난하게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변경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985년생으로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5경기에 등판해서 23.2이닝을 던지면서 3.04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발진이 강하지 않은 LA 에인절스에게는 필요한 투수자원중에 한명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비자 문제로 인해서 2021년 스프링 캠프 합류가 약 2주간 늦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시범경기에 2차례의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구단의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주니어 게라는 2.1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실점하지 않고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LA 에인절스의 우완투수인 펠릭스 페냐가 햄스트링으로 인해서 약 2~4주간 결장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아마도 이런 부분들이 주니어 게라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에 영향을 주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26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인데..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였을때 주니어 게라가 받는 연봉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0년과 비슷한 2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정규시즌 개막이 2주가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인지 LA 에인절스가 다수의 유망주들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는데..외야수 유망주인 브랜든 마시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당장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저스틴 업튼보다는 잘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주니어 게라의 2021년 계약이 메이저리그 계약이 되면서 또다른 베테랑 우완투수인 제시 차베스의 마이너리그 계약이 메이저리그 계약이 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