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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의 부진을 탈출한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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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였던 훌리오 유리아스가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3.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을 단 1개 밖에 잡아내지 못했지만 볼넷과 피안타를 단 한개도 허용하지 않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2020년에 1회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경기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오늘 등판에서는 1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3.0이닝을 무난하게 소화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는 1회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고전을 하였습니다.)

 

오늘 훌리오 유리아스는 3.0이닝을 던지면서 단 26개의 공 밖에 던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안정적인 커맨드를 보여주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회에 4개, 2회에 8개, 3회에 14개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시점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훌리오 유리아스가 엄청나게 날렵한 몸으로 스프링 캠프를 찾았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오늘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보니..허리가 확실히 예년과 비교해서는 날렵하더군요. 뱃살이 두툼한 경우에 허리 회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데....아마도 유리아스와 다저스의 코치진도 이점에 훌리오 유리아스의 커맨드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을 하고 오프시즌에 체중관리를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아들의 월드시리즈 우승 순간을 문신한 아버지의 몸을 보니..훌리오 유리아스는 선수생활동안에 계속해서 체중관리를 해야하겠더군요.)

 

오늘 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다음 시범경기 등판에서 4.0이닝, 65개 전후의 공을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훌리오 유리아스가 팀의 5번째 선발투수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차근 차근 피칭 카운트와 구위를 끌어올리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중반부터 슬라이더를 버리고 슬러브 형태의 커브볼을 던지는 선택을 한 훌리오 유리아스인데..오늘 경기에서 잡아낸 단 한개의 삼진도 바로 그공으로 잡아내더군요. 커브볼로 표기는 되지만...스트라이크존 좌우를 크게 가로지르는 변화구인데...이공이 좌타자 먼쪽에서 꾸준하게 형성이 될 수 있다면 2021년에 선발투수로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망주시절에 미래에 다저스의 2~3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훌리오 유리아스인데..2021년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시점이 되기는 했습니다.

 

2016년 5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28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장기계약을 맺을 생각이 있다면 이번 스프링 캠프가 적절한 시점이기는 한데...역시나 코리 시거처럼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이기 때문에..장기계약을 맺더라도 절대로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어주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년의 서비스 타임이 남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프시즌에 구단과 선수가 연봉 조정과정 때문에 감정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3년짜리 연장계약이라도 맺었으면 좋겠는데...2021년에 훌리오 유리아스는 36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와 빅터 곤잘레스가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인지 LA 다저스가 멕시코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어린 선수들의 영입에 적극적이라는 기사가 멕시코 언론에 올라왔던데...가까운 시점에 훌리오 유리아스와 같은 재능을 같은 선수를 한명 영입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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