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었던 좌완투수 프람버 발데스가 왼손 4번째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프람버 발데스가 야수가 아닌 투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정밀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 손가락 골절부상의 경우 수술을 받게 되면 4주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합니다. 즉 2021년 시즌 초반에 프람버 발데스의 결장은 피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미 팀의 에이스인 저스틴 벌랜더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21년에 공을 던지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을 고려하면...휴스턴이 시즌 초반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확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어제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땅볼을 초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람버 발데스는 2018~2019년에는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제구력이 안정이 되면서 휠씬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 무려 70.2이닝을 던지면서 3.57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24.0이닝을 던지면서 1.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1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인데..일이 꼬이게 되었습니다. 주로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8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인데...땅볼생산 비율이 매우 좋은 선수입니다.
일단 프람버 발데스의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겠지만...시즌 초반에 결장을 하게 된다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진은 잭 그레인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호세 오르퀴디,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1~4선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오프시즌에 영입한 오스틴 프로이트가 5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조쉬 제임스가 선발진에 합류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시점에 포레스트 휘틀리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하면서 선발진에 합류하는 것이 신인에게는 이상적인 것인데..아쉽게도 몸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2021년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 경쟁을 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찾아보니 잭 그레인키는 2021년 스프링 캠프도 지작 합류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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