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익수인 콜 칼훈이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심각한 수술인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Meniscus tear"이라고 알려진 것을 고려하면..2021년 시즌 초에는 출전이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술이 잘 이뤄지면 한달정도 후에는 정상적인 모습을 기대할수 있다고 하니...결장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4월말에는 경기장으로 돌아올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콜 칼훈이 1987년생으로 만 34살 시즌이기 때문에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 과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전력이 좋지 않은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콜 칼훈의 시즌 초반 공백이 조금 아쉬울것 같습니다.
2012-2019년까지 LA 에인절스의 우익수로 뛰었던 콜 칼훈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고향 (애리조나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 주니어 칼리지, 대학을 모두 애리조나에서 다녔습니다. 선발투수인 메릴 켈리와 아마추어시절에 함께 뛰었겠군요.)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54경기에 출전해서 0.226/0.338/0.526, 16홈런, 40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율이 낮은 것은 아쉽지만 커리어 하이인 0.864의 OPS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600만달러의 연봉값은 충분히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비에서도 여전히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내셔널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LA 에인절스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일이 좀 꼬였습니다.
콜 칼훈이 시즌 초반에 결장을 하게 되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젊은 외야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파빈 스미스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으며 포수와 중견수 수비를 담당할수 있는 달턴 바쇼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21년에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콜 칼훈은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900만달러짜리 팀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1년에도 0.800이 넘는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것 같은데..적지 않은 나이에 당한 무릎 부상이 선수의 타격과 수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면....옵션 실행이 거절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사실상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콜 칼훈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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