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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테헤란 (Julio Teheran)과 계약을 맺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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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는 리빌딩의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 선발투수인 훌리오 테헤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장에서 거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선수인데...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훌리오 테히란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로 뛸 훌리오 테헤란은 9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0경기에 등판해서 31.1이닝을 던지면서 10.05의 평균자책점과 1.7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던 2018년부터 제구와 커맨드가 무너지면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훌리오 테헤란은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악의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자책점이 10.05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9이닝당 4.6개의 볼넷과 11.2개의 안타, 3.4개의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구위와 컨트롤이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2020년에 훌리오 테헤란은 평균 89.0마일의 싱커와 80.9마일의 슬라이더, 82.1마일의 체인지업, 72.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싱커와 체인지업이 구속이 만족스럽지 못할 뿐만 아니라 움직임이 하락하면서 타자들에게 거의 배팅볼처럼 형성이 되었습니다. (2020년 배럴타구 허용 비율이 무려 12.6%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고전을 하였고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였고 스프링 캠프가 시작한 시점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훌리오 테헤란이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뭐..당장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오프시즌에 호세 우레냐를 선발투수로 영입했고 팜에 케이시 마이즈, 타릭 스쿠벌, 맷 매닝이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현실점으로 훌리오 테헤란이 과거 애틀란타에서 안정적인 컨트롤을 보여준 시절로 돌아가지 못한다면..자리를 만들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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