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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티스 (John Curtiss)를 영입한 마이애미 마린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2. 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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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가 제 기준으로는 또한번 이해하기 힘든 트래이드를 한건 진행을 하였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우완투수인 존 커티스를 마이애미 마린스에게 넘겨주고 마이너리그 1루수인 에반 에드워즈 (Evan Edwards)라는 선수를 받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7-201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LA 에인절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17경기에 등판해서 25.0이닝을 소화한 선수로 1.80의 평균자책점과 0.96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9이닝당 9.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45일 밖에 되지 않는 선수이며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나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4.0마일의 직구와 85.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아마도...하드-힛 비율이 42.0%로 높았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는 2021년에 성적이 하락할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020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투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존 커티스가 상당히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다저스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딜런 플로로를 영입하였고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존 커티스를 영입하면서 팀의 불펜을 크게 보강하게 되었군요. 아마도 두명의 투수는 오프시즌에 영입한 앤서니 배스와 함께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 초반에 3각 트래이드를 통해서 호세 알바라도 (Jose Alvarado)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보내고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1루수인 딜런 폴슨 (Dillon Paulson)과 추후 지명선수를 받는 트래이드를 했던 탬파베이 레이스는 2월달에 2020년에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애런 슬레거스 (Aaron Slegers)를 LA 에인절스에게 보내고 추후 지명 선수를 받는 트래이드를 하였는데..두가지 트래이드만큼이나 좋은 가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트래이드를 이번에도 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팀의 탑레벨 유망주를 지명할당할수는 없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제외하면 이전까지는 부진했던 존 커티스를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뭐....같은 플로리다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팀을 밀어준 느낌도 있고...닉 앤더슨의 트래이드가 일반적으로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익을 봐서...)

 

이번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얻은 에반 에드워즈 (Evan Edwards)라는 1루수로는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을 졸업한 선수로 2019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1997년생입니다. 당시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슬롯머니를 아끼기 위해서 지명한 선수로 12만 25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2019년 시즌을 A-팀과 A팀에서 뛰었습니다. 주로 A팀에서 뛰면서 0.285/0.361/0.441, 8홈런, 48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만 22살 시즌이었다는 것은 특출난 성적이라고 말을 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오픈 스탠스를 갖고 있는 선수로 대학 3학년때 0.335/0.455/0.609의 성적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균형잡힌 스윙을 하는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6피트,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1루수 수비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입니다. 과연 이선수가 탬파베이 레이스의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2021년 시즌중에 만 24살이 되면 아마도 2021년 시즌은 A+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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