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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멜란슨 (Mark Melancon)과 계약을 맺은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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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오프시즌 전력 보강은 끝이 없습니다. 오늘 1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베테랑 불펜투수인 마크 멜란슨을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트래이드를 통해서 조 머스그로브를 영입한 직후에 인터뷰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불펜투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했는데...FA시장에 남아있는 불펜투수중에서는 수준급 선수인 마크 멜란슨을 영입하면서 팀의 전력을 더 끌어올렸습니다. 어제 LA 다저스가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의 전력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아직 샌디에고의 오프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1985년생인 마크 멜란슨은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만 36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오프시즌에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것이 전부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은 조금 놀랍기는 합니다. 아마도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던 알렉스 콜로메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마크 멜란슨을 대안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멜란슨은 2020년에 애틀란타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23경기에 출전해서 22.2이닝을 던지면서 2.78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많은 땅볼을 만들어냈지만 9이닝당 5.6개의 삼진만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뛰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1.9마일의 커터와 81.9마일의 커브볼로 2.0이 넘는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였고 9이닝당 0.4개의 홈런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이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잘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불안한 점을 찾는다면 과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면서 2.5년간 3.67의 평균자책점과 1.47의 WHIP를 기록한 적이 있는 투수라는 점인데...일단 애틀란타에서 뛰면서는 쓸만한 커맨드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경우 2020년 후반기에 팀의 마무리투수였던 트레버 로젠탈의 영입에도 관심이 있었던 구단이었는데..아마도 오늘 마크 멜란슨을 영입하면서 더이상 트레버 로젠탈의 영입은 고려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직 마크 멜란슨의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2020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로 좋은 피칭을 하였지만 미네소타 트윈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은 알렉스 콜로메가 1년 625만달러 또는 2년 105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마크 멜란슨은 아마도 1년 500만달러가 되지 않는 금액으로 재계약을 맺었을 것으로 추측을 해봅니다. (추후에 금액이 알려지겠지요.) 개인적으로 다저스가 불펜투수의 영입을 오프시즌에 고려한다면 저렴한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을 고려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했는데...다저스가 오프시즌에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2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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