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전력보강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팀의 단점중에 하나인 불펜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오늘 베테랑 우완 불펜투수인 데이비드 펠프스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을 밀워키 브루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선수로 밀워키 브루어스는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Brewers to Phillies for RHPs Brandon Ramey, Israel Puello and Juan Geraldo)가 된 이후에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인데..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어준 것을 보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펠프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7.2이닝을 던지면서 12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한 반면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는 13.0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였습니다. 필라델피아나 밀워키 모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사용하는 구단인데..성적치아가 이렇게 큰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필라델피아에서 7.2이닝을 던지면서 허용한 홈런이 5개입니다.) 일단 토미 존 수술에서 잘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토론토가 좋은 영입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 데이비드 펠프스는 평균 94.1마일의 싱커와 90.2마일의 커터, 81.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비드 펠프스의 경우 2019년에 잠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선수로 당시에 17경기에 등판해서 17.1이닝을 던지면서 3.63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를 기록한 이후에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는데...2년만에 다시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리그에서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21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구장이 없는 상황에서 떠돌이 생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체력적인 부분에서 부진을 겪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되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토마스 해치 (Thomas Hatch)를 선물하였는데..토마스 해치는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125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았던 데이비드 펠프스는 2021년에는 175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7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보여준 성적을 유지할수 있었다면 휠씬 큰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을텐데..아쉬울것 같습니다. 1986년생으로 2021년에 만 35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1년이상의 계약을 향후에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1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커비 예이츠 (Kirby Yates)와 타일러 챗우드 (Tyler Chatwood)를 영입한 상태인데..오늘 데이비드 펠프스까지 영입을 하면서 불펜구성은 마무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 1명은 더 필요한 상황인데..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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